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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 떨어져 포트 고든 군인 1명 죽고 9명 중상

21일 11시 경 훈련지역에 뇌우

포트고든 로고가 세겨진 포트고든 입구의 모습. [포트고든 홈페이지]

포트고든 로고가 세겨진 포트고든 입구의 모습. [포트고든 홈페이지]

 
이번주 조지아주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어거스타 인근의 군 부대 '포트 고든'에서 뇌우로 인해 군인 1명이 죽고 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앤 보우먼 포트고든 공보담당관은 지난 21일 "포트고든 내 한 훈련지역에 벼락이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대는 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까지 사망자와 부상자의 이름을 알릴 수 없다고 전했다.
 
포트고든은 이날 벼락이 친 직후인 오전 11시 보고를 받고 응급 의료 서비스팀을 현장에 즉파했고 군인들을 의료센터로 이송했다.  
 


포트고든은 1941년 설립된 육군 부대로 어거스타에서 약 1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현재 미 육군 사이버사령부, 통신대, 사이버방위센터의 본거지로 이 근방에만 약 4~5만명의 군인·군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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