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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외 입국자 코로나 검사 재개

연방 정부 ‘공항 밖 검사 시설 활용’

 캐나다 주요 국제공항의 입출국 혼잡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잠정 중단됐던 코로나 감염 검사가 19일(화)부터 재개됐다.
 
지난달 11일 연방정부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검사를 잠시 중단하고 추후 공항 외부에서 이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개된 검사 규정에 따르면 입국자는 공항 밖 검사소 또는 신속검사 키트를 이용한 자가 검사를 해야 하면 대상은 무작위로 선정된다.
 
연방 보건부은 “이 같은 무작위 검사는 코로나 백신을 최소 두 차례 이상 접종 받고 들어오는 입국자에 국한한 것으로 미 접종자는 2주일의 격리 조치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방역 수칙은 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바이러스 확산 실태를 실시간 파악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다”고 강조했다.
 
모든 입국자는 캐나다 도착 72시간 전에 어라이브캔을 통해 백신 접종 등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제출해야 하다.
 
한편, 토론토 피어슨 공항의 정체 사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공항 당국은 출국 예정자에대해 최소한 2시간 전 공항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자동차협회(CAA)는 “국내선은 2시간, 국제선은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출국 준비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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