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센터서 K인디공연 열린다
문화원 주최, 27일 댐로시 파크
밴드 잔나비·안녕바다 참여
뉴욕한국문화원이 링컨센터와 함께 한국 인디음악 공연을 최초로 개최한다.
19일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링컨센터에서 사상 최초로 펼쳐지는 ‘K-인디 뮤직 나잇’(K-Indie Music Night)에 밴드 ‘잔나비’와 ‘안녕바다’ 두 팀이 참여한다.
빈티지 팝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 ‘잔나비’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 수많은 히트곡들은 물론, ‘잔나비’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보이며 풍성한 사운드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2006년 결성돼 독특한 감성의 노래들로 사랑받아 온 모던록 밴드 ‘안녕바다’ 역시 ‘별빛이 내린다’를 비롯, 다양한 음악들로 한국 인디밴드 음악 감성을 전달한다.
링컨센트 야외 공연장인 댐로시 파크에서 펼쳐질 이번 콘서트는 링컨센터가 주최하는 ‘서머 포 더 시티’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다. 프로그래밍 기획 총괄은 뉴욕한국문화원이 맡는다. 또한 이번 공연은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한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K-인디음악을 소개해 한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지만 선착순으로 입장이 마감되며, 사전 티켓 신청은 25일 정오부터 ‘서머 포 더 시티(SummerfortheCity.org)’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및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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