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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LA카운티 부동산 동향

기준금리 대폭 인상에 경기 침체보단 위축
LA카운티와 한인타운 모두 매물 부족 여전

미국의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해 급격히 치솟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 연준은 기준금리를 ‘자이언트 스텝’으로 0.75%포인트 대폭 인상하였고 시장에 반영되는 효과를 앞당기기 위해 이달에도 0.75 또는 1%포인트의 파격적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급격한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급격하게 침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는 이들이 있다. 반면, 금리인상 상황에서도 모기지 대출자의 신용도가 사상 최고로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안정성이 높은 상황에서 주택시장의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매물부족 현상으로 시장의 뒷심을 받쳐 주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자율 상승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소폭 위축될 수는 있지만, 전체 부동산이 크게 침체할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필자 역시 침체 쪽보다는 소폭 위축될 것이라는 쪽으로 올 하반기에 5%대 안팎의 소폭 가격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 이유로는 현재 주택수요자들은 투기성 주택구매자가 아닌 실수요자로 높은 크레딧스코어와 여유로운 다운페이먼트를 앞세워 주택구매에 나서고 있는 점과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들 것이라는 점 그리고 주택 소유주 역시 높은 에퀴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 등이 부동산 시장을 침체기로 몰아가긴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올해 상반기 LA카운티와 LA 한인 타운의 부동산 시장의 매매상황이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지난해와 비교해 보았다.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LA카운티와 LA한인 타운(6개 ZIP코드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내 주거용 부동산과 투자용 부동산 매물의 매매 건수를 비교하여 조사했다.
 
먼저 LA카운티 전체 2022년 상반기 주거용 부동산 매물(싱글페밀리 하우스, 콘도미니엄)의 거래 건수는 총 3만1631건이 완료되어 지난해 2021년 상반기의 매매 건수인 3만 6392건에 비해 13%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A카운티 지역 내 마켓에 나와 있는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현재 1만212개로 현재 거래되는 매매 건수를 고려하면 1.9개월 치에 해당하는 양으로 지난해 7월에는 1.28개월 치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많이 증가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절대적 매물 부족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LA 한인타운의 2022년 상반기 주거용 부동산 매물의 거래 건수는 총 445건이 매매됐으며 지난 2021년 상반기의 매매 건수인 486건에 비해 8%가량 소폭 감소한 것으로 LA카운티 평균치보다 다소 안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LA한인타운내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158개로 현재 거래되는 매매 건수를 고려하면 2.1개월 치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7월의 2.8개월 치 보다 오히려 더 줄어든 수치로 LA카운티의 증가세에 비해 한인타운은 오히려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2유닛 이상 인컴매물의 경우, LA카운티 올 상반기 매매 건수는 293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매매 건수 3067건에 비해 4.5%가량 감소했으며 LA한인타운은 올 상반기에 14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58건에 비해 5.5%가량 감소했다.
 
그리고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2유닛 이상 인컴매물의 수치는 LA카운티가 2,098개로 현재 매매되는 매매 건수를 고려하면 4.3개월 치, LA한인타운은 165개로 6.7개월치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거주용 부동산 매물에 비해 크게 여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의: (213) 500-5589

전홍철/WIN Realty& 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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