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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첫 다이소 매장 오픈

아침부터 200명 넘는 인파 몰려
“한인 비중 커 한국어 안내 배치”

15일 맨해튼(220 이스트 57스트리트)에 문을 연 다이소 매장 앞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맨해튼(220 이스트 57스트리트)에 문을 연 다이소 매장 앞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맨해튼 57스트리트와 3애비뉴(220 이스트 57스트리트) 인근에는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며 긴 줄이 늘어섰다. ‘일본의 달러스토어’ 다이소(DAISO)의 첫 맨해튼 매장을 방문하려는 사람들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있었다는 인근 거주자 니콜(41)은 “오가면서 다이소가 오픈한다는 걸 보고 엄청 들떴다”며 “오픈 행사 때 30달러 이상을 구매하면 구디백을 증정한다고 해 오게 됐다”고 밝혔다.
 
다이소가 맨해튼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었다. 미국에선 84번째, 뉴욕주에선 5번째 매장이다. 뉴저지주를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선 7번째 매장이 됐다.  
 
뜨거운 날씨에도 아침부터 몰린 인파는 다이소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슈헤이 게시 다이소 미국 지역담당 매니저는 “맨해튼 매장 수요는 꾸준히 있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업용 렌트가 하락한 덕분에 작년 2월 매장 오픈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맨해튼 매장은 4800스퀘어피트 규모로, 플러싱 매장보다도 크다. 게시 매니저는 매장에 설치된 물건 안내판에 일본어 다음으로 한국어가 쓰여 있는 것을 가리키며 “한인 고객들은 다이소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플러싱과 리틀페리 등 한인 밀집지역 매장의 매출도 호조세다. 다이소는 맨해튼 추가 매장이나 뉴로셸 등 뉴욕주 추가 매장 오픈도 검토 중이다.


 
한편 다이소 맨해튼 지점은 15일과 16일 오전 10시에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연이어 진행한다. 이틀간 매장을 방문해 30달러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디백을,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겐 13.5인치 플러쉬 인형을 선착순 증정한다. 맨해튼 매장은 휴무일 없이 1주일 내내 매일 오픈한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15일 맨해튼(220 이스트 57스트리트) 첫 다이소 매장이 문을 열자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입장하고 있다.

15일 맨해튼(220 이스트 57스트리트) 첫 다이소 매장이 문을 열자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입장하고 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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