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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물가 9.1% 급등…1981년 이후 최대 상승

항공 34%·식료품 12%↑
금리 0.75%p 인상 유력

천정부지의 물가가 또 다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듯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올랐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40년 5개월 만에 최대폭이었던 전월(8.6%) 기록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8%도 넘어섰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5.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항공권 가격이 34%나 급등했고 식료품 12.2%, 신차 가격 11.4%, 렌트비 5.8%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물가를 잡기 위해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연방준비제도(연준)도 강경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WSJ은 연준이 오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예상을 뛰어넘는 물가 지표와 이에 따른 긴축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8.54포인트(0.67%) 하락한 3만772.7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02포인트(0.45%) 떨어진 3801.7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15포인트(0.15%) 밀린 1만1247.58로 거래를 마쳤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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