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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스포츠베팅 세수 예상보다 크다

6개월간 3억200만불 걷혀
290만 계정, 7억700만 베팅

뉴욕주가 올해부터 모바일·온라인 스포츠베팅을 허용한 뒤 6개월 만에 3억200만 달러의 세수를 챙겨 예상을 뛰어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8일 뉴욕주 게임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정부는 지난 1월 8일부터 6개월간 총 3억20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 펜실베이니아주가 2018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거둔 2억6560만 달러, 뉴저지주가 2018년 6월부터 챙긴 2억3710만 달러보다도 많은 세수다.
 
뉴욕주는 스포츠베팅 합법화 당시 향후 10년간 총이익의 51%를 세금으로 부과하기로 정했으며, 매년 5억 달러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6개월만에 예상 세수의 절반 이상을 거둔 것이다.
 


주정부가 거둔 세금은 교육 지원, 청소년 스포츠 지원과 도박 중독 예방 및 치료서비스에 활용된다.
 
위원회에 따르면 1월 이후 스포츠베팅을 위해 290만 명이 계정을 생성했으며, 7억700만 건의 베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뉴욕주가 단 6개월 만에 스포츠베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베팅을 통한 세수는 학교, 청소년 스포츠 등에 수억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라며 책임감 있는 도박 정책과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2022~2023회계연도부터 매년 6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도박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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