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주민들 여름휴가지 레익 제네바 선호
중서부 주민들, 비치 있는 곳 많이 찾아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휴가를 선뜻 가기 힘들었던 주민들은 독립기념일 이후로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분석한 자료가 나왔는데 이를 통해 중서부 주민들은 어떤 곳을 찾고 싶어하고 휴가지에 꼭 있어야 하는 시설도 확인할 수 있다.
재정투자사인 피델리티사가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 웹사이트인 IPX1031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구글을 통해 에어비앤비를 검색한 트렌드 통계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 주민들은 어느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지를 밝혀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들은 가장 휴가를 떠나고 싶은 지역으로 시카고와 위스콘신 주의 레익 제네바, 델스 등을 꼽았다. 모두 일리노이 북쪽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북쪽으로 떠나고 싶어 하는 반면 위스콘신 주민들은 남쪽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위스콘신 주민들이 여름 휴가지로 선호하는 지역은 밀워키와 위스콘신 델스, 매디슨이었다.
인디애나주의 경우 인디애나폴리스와 시카고, 포트 웨인을 많이 지목했다. 오하이오 주민들은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 머틀 비치를 선호했다. 미네소타 주민들의 경우 둘루스와 미네아폴리스, 세인트 폴을, 미시간 주민들은 디트로이트와 트래버스 시티, 그랜드 래피즈를 각각 골랐다.
전국적으로 보면 주 내 최대 도시나 타주라 하더라도 가까운 명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여름 휴가인 만큼 비치가 있는 도시를 선호하는 경우가 전체의 25%에 이르렀다.
에어비앤비를 검색하면서 어떤 시설이 있는지를 확인하는지도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일리노이 주민들의 경우 실내 수영장, 호수 전망, 프라이빗 풀 등을 가장 많이 살폈다.
위스콘신 주민들은 비치 접근성, 고급 욕실, 해먹 여부 등을, 인디애나 주민들은 실내 수영장, 인근 사무시설, 강과의 거리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 오하이오 주민들은 넓은 뒷마당, 미네소타 주민들은 마사지 시설, 큰 사이즈 침대 등을 선호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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