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형 가전 무상 지원 확대
4인 가구 6만9375달러로 완화
주택 에너지 절약 공사도 포함
업체는 에너지절약지원(ESA) 프로그램의 소득 자격 요건을 6일부터 수혜 가구 소득 기준을 연방 빈곤선(FPL) 200%에서 250%로 상향했다.
이번 조정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주민이 증가했다는 게 SCG의 설명이다.
일례로 이전에는 4인 가구의 연소득이 5만5000달러가 넘으면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소득 기준이 올라가면서 6만9375달러 이하(4인 가구 기준)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확대 적용 전보다 1만4000달러 이상 증가한 것이다.
〈표 참조〉
ESA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자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가전제품의 수리 및 더 효율성이 좋은 제품으로 무상 교체할 수 있으며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업그레이드 작업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수혜자는 ▶다락방 단열 ▶보일러·온수기·온수기 커버 ▶세탁기 ▶문 틈마개 ▶실런트 ▶저수압 샤워 헤드 ▶수도꼭지 출수구(에어레이터) ▶문·창문을 수리 또는 교체해 준다. 이 프로그램으로 집과 가전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가정은 연간 개스 사용료의 20%까지 절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2002년부터 160만 가정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다. 등록은 세입자와 자가 보유자 모두 가능하고, 가구 소득 기준은 매년 연방 빈곤선이 수정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가족 중 한 명이 메디캘·메디케어, 캘프레시, 생활보조금(SSI), 학교 점심 프로그램 등 공공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으면 ESA에도 해당된다.
신청 후 유자격 대상자는 지역 컨트랙터와 연결돼 업그레이드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Evaluation)을 거치게 된다. 이는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며 대면의 경우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 수칙에 따른다.
이 결과에 따라 집의 업그레이드나 가전제품 교체가 이루어지고 업그레이드 후 조사관이 모든 것이 잘 설치돼 있는지 확인도 한다.
신청은 웹사이트(www.socalgas.com/assistance)나 전화(800-331-7593)로 할 수 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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