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에 기대수명도 줄었다…백인 2년, 아시안·흑인은 3년
히스패닉 기대수명 6년 감소
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주민의 기대수명은 2019년 81.4세에서 2021년 78.4세로 3년 단축됐다.
연구팀은 2015~2021년 가주에서 발생한 사망자 190만명을 분석한 결과 가주민의 기대수명이 2019년 81.4세에서 2020년 79.2세로, 다시 지난해는 78.4세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인종별로 보면 백인은 2019년 80.6세에서 2021년 78.7세로 2년간 1.9년이 줄었다. 반면 히스패닉은 82.6세에서 76.8세로 5.8년이 단축됐다. 한인이 포함된 아시안은 86.6세에서 83.5세로 3.1년, 흑인은 74.9세에서 71.0세로 3.9년이 각각 줄었다.
연구팀은 “보고서의 결과는 팬데믹의 영향이 모든 지역사회에 고르게 발생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정책 입안자들은 이러한 발견을 통해 현재보다 공평한 대응을 하고 향후 공중 보건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UCLA의 이번 조사 결과는 이날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수록됐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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