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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서 478표차, 카루소·배스 초접전

[LA시장 예비선거 집계]
“특정 후보에 안 쏠려”
본선 박빙승부 예상

보라색은 캐런 배스 후보, 녹색은 릭 카루소 후보 우세 지역.  [LA타임스 캡처]

보라색은 캐런 배스 후보, 녹색은 릭 카루소 후보 우세 지역. [LA타임스 캡처]

LA시장 후보에 대한 한인타운의 표심은 릭 카루소와 캐런 배스 후보로 양분됐다. 지난 6월 진행된 예비선거에서 한인타운 주요 지역에서의 두 후보 간 표차는 수백 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5일 공개한 지역별 득표 현황에서 LA한인타운 주요 집코드 3개 지역(90005·90006·90010)만 따로 집계해본 결과, 캐런 배스 후보가 1만5688표를 얻어 각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만5210표를 얻은 릭 카루소 후보가 차지했다. 두 후보의 표차는 불과 478표로 배스 후보는 카루소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사실상 두 후보를 두고 한인타운의 표심은 엇비슷한 셈이다.
 
예비선거 전 한인타운은 배스 후보와 케빈 드레온 후보가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지역이었지만 정작 카루소 후보의 득표율이 만만치 않았다.
 
LA윤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90005 지역에서는 케빈 드레온(1만3415달러), 캐런 배스(1만850달러) 후보가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았다. 90006 역시 케빈 드레온(1만5264달러), 캐런 배스(2864달러) 후보가 후원금 모금 상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90010도 캐런 배스(1만9200달러), 케빈 드레온(1만8989달러)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지역이었다.
 
LA시 전역을 놓고 보면 두 후보에 대한 표심은 남과 북으로 확연하게 나뉜다. 릭 카루소 후보는 주로 북서쪽, 캐런 배스 후보는 남동쪽 지역에서 대체로 득표율이 높았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 ‘공개지지(Endorsement)’를 진행 중인 본지는 각 분야 외부 인사들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본지 3월 25일 자 A-3면〉
 
본지 자문위원인 송정명 이사장(미주성시화운동본부)은 “이번 예비선거에서 한인타운의 표심이 특정 후보에게 쏠리지 않았다는 점은 후보들에게 긴장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11월 본선을 앞두고 노숙자 문제, 치안 등 우리의 현안을 계속해서 전달해서 두 후보가 한인타운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8일 본선에서 릭 카루소와 캐런 배스 후보는 다시 한번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예비선거에서는 배스 후보가 43.11%(27만8511표), 카루소 후보가 35.99%(23만2490표)를 얻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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