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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검사용량 2배 확대”…5개 진단검사 업체 동원

전국 확진자 550명 돌파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도 민간 진단업체를 통한 검사 확대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일 민간 진단검사 업체인 랩코프(Labcorp)가 이날부터 원숭이두창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금까지 공공 보건시설을 통해 의심 환자에 대해 검사를 하면서 횟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보건당국은 민간 진단검사 업체가 CDC의 시약을 사용하게끔 검사 확대를 준비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2일 랩코프를 비롯한 5개 검사 업체가 조만간 원숭이두창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랩코프는 미국에서 가장 큰 민간 진단검사 업체 중 하나다. 이 업체는 CDC가 보유한 원숭이두창이 속한 바이러스 계열인 진성두창바이러스(Orthopoxvirus) 시약을 사용해 검사를 수행한다.
 
CDC의 시약은 원숭이두창 등 모든 비천연두진성두창바이러스를 탐지하며, 랩코프 측은 주당 1만여 개 검사를 수행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DC는 랩코프의 진단검사 합류로 검사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CDC는 원숭이두창처럼 보이는 발진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감염자와 접촉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더라도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의료진과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로셸월렌스키 CDC 국장은 “원숭이두창 검사에 대한 민간시설 능력은 이 질병과 싸우기 위한 우리의 포괄적인 전략의 핵심”이라며 “이는 검사 용량을 늘릴 뿐 아니라 검사에 대한 접근을 더욱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33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모두 55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이 확인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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