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절약 노하우…LED 전구 사용하고 절전 제품 구입
단열재로 외부 공기 차단
실내 온도 78도 이상 유지
건조기 대신 자연 채광 이용
▶온도 조절: 집에 사람이 없을 때 에어 컨디션을 작동을 최소화한다. 집에 사람이 있을 때는 78도, 없을 때는 85도가 SCE가 권고하는 실내온도다. 스마트 온도계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또는 원격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일부 모델은 SCE에서 75달러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또 에어컨을 항상 틀기보다는 선풍기, 자연통풍, 블라인드, 환기구 등을 이용해 집안의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에어컨 사용 시 안 쓰는 방 환기구를 닫고 햇살이 강할 때는 블라인드를 닫는 것이 좋다. 요리할 때 오븐이나 가스 레인지보다는 그릴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전등: 백열등보다 LED 전구를 사용하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을 뿐 아니라 SCE에서 리베이트도 받을 수 있다. 블라인드를 열어 자연채광을 이용하고 마당 등 집 밖에 있는 조명등은 태양열을 쓰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한다. 리모델링 시 자연 채광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스카이라이트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전제품: 컴퓨터, 오디오, TV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 놓는 것이 전기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모든 가전제품은 쓰지 않을 때 플러그를 빼놓는 것이 좋은데, 멀티탭을 사용하면 일일이 뺄 필요 없이 스위치 하나로 전기사용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절전 제품 사용도 고려해 볼만 하다.
▶주방기기: 냉장고는 24시간 작동하는 주방기기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델에 따라서는 전력 세이브 스위치가 있기도 하다. 식기세척기도 사이클 횟수를 조절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세탁·건조기: 세탁 물량에 따라 알맞은 물 높이를 선택해야 전기료로 아낄 수 있다. 건조기는 가정 에너지 소비의 주범으로 전국 전기 소비의 2%를 차지한다. 작은 로드로 건조기를 두 번 돌리는 것보다는 대용량 한번이 경제적이다. 남가주 따뜻한 날씨를 이용해 자연건조를 하면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건축 자재: 오래된 창문을 이중창으로 바꾸면 단열효과가 높아진다. 큰 비용을 들이고 싶지 않다면 실런트, 틈 마개 등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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