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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드 파크 총기난사 용의자 체포

총기규제론자 시장 출마자 아들로 밝혀져

체포된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 [로이터 연합뉴스]

체포된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 [로이터 연합뉴스]

시카고 북 서버브 하이랜드 파크 독립기념일(Fourth of July) 퍼레이드서 무차별 총격을 퍼부은 20대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6시경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로버트 '바비' 크리모 3세(22)를 시카고 북 서버브 레이크 포레스트 인근에서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하이랜드 파크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크리모는 범행 후 2010년형 혼다 피트를 몰고 도주했는데 경찰은 시카고 북부 노스 시카고에서 그의 차를 발견했다.
 
이후 경찰이 차량을 멈춰 세우려 하자 크리모는 도주했고, 결국 레이크 포레스트 지역 웨스트 레이 로드와 41번 라우트 인근서 체포됐다.  
크리모는 소셜미디어에 총기 및 총기난사 등에 대한 게시물을 공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그의 소셜미디어에서의 행적을 조사 중이다.  


 
크리모가 총격에 사용한 소총은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용의자의 부친인 로버트 크리모 주니어(57)는 총기규제를 주장해온 민주당 정치 지망생으로 지난 2019년 하이랜드 파크 시장 선거에 출마했었다고 뉴스위크 등이 5일 보도했다.  
 
크리모 주니어는 2019년 4월 열린 민주당 경선에서 재선에 도전한 현직 낸시 로터링(59) 시장에 도전장을 냈으나 28% 득표율에 그치며 패했다.  
 
버팔로 그로브•하이우드 등지서 살다 1990년부터 하이랜드 파크에서 빵집 '밥스 팬트리 앤드 델리'와 편의점 등을 운영해온 크리모 주니어는 앞서 2013년에는 하이랜드 파크 시의원 선거에도 출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터링 시장은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를 컵스카우트 시절 지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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