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보다 왜·어떻게 알면 공부가 즐거워
에듀 포스팅
어떻게 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드는 경우의 사례를 살펴보자.
공부하기 전 준비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혹은 정시에 맞춰 시작하려고 한다.
‘공부가 많은데 언제 다하나’ 한숨을 쉬거나 혹은 늘 “공부 다 했어요”고 한다.
공부만 하려고 하면 목이 마르고, 화장실을 가야 하고, 냉장고 문을 수시로 열어보고 계속 들락거린다.
공부를 하는 데 필요하다며 친구와 계속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아예 컴퓨터를 한쪽에 켜놓은 채 공부한다.
교과서를 읽거나 정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책을 사기만 하고 공부하지는 않는다.
▶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
공부를 한다고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별 성과를 이루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다. 자신이 평상시에 관심 있고궁금해하는 분야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 하는 것이 공부다. 그리고 실제 삶에서 알아 두면 좋은 지식들을 배우는 것이 공부다. 모르는 것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 예를 들어 경제구조와 흐름 그리고 상관관계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위험도가 높은 투기가 될 수 있다. 미적분을 배우며 ‘왜 쓰지도 않는 것들을 머리 아프게 배우느냐?’ 고 하던 고등학교 학생 시절이 생각난다.
그런데 세상을 살다 보니 미적분을 모르는 사람이 교통 신호등 체계의 효율성과 교통의 흐름을 통제할 수 없다는 걸 느끼며 산다. 또 서로 다른 화학 요소의 작용들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텃밭의 거름 선택도 이해하기 어렵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이다. 내가 모르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지식의 한계가 나를 제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공부가 나를 옥죄는 굴레가 아니라 성장의 디딤돌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에 배우는 과정이 즐거울 수 있다.
▶ 공부법
무조건 오랜 시간 종일 책상에 앉아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의 잠재력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요즘 ‘공부습관 개조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많은 프로그램 등 시행 중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또 미국 내 유수의 명문대학에서는 ‘Teaching and learning’이란 이름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늘 수동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스스로 문제의 핵심을 찾아 해결하는 능력이 길러지지 않은 채 고등학교에 가고 대학을 가는 학생들이 많다.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기르는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 동기를 찾아주고,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지지하고 응원해 줘야 한다.
▶ 연관성 찾기
AP 과정의 학습에서 필요한 것은 연관성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과목을 배울 땐 이 과목에선 무엇을 왜 공부하는지 전체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먼저 어떤 내용들을 배우는 것인지 목차를 보고 파악을 한다. 예를 들어 환경과학을 공부한다고 하자. 우선 우리가 왜 환경과학을 배우는 것인지 이해해야 한다. 우리의 환경은 우리가 살고 다른 종들과 자원을 공유하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환경과학은 환경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요소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로 인구 증가와 자연 자원과 생태계를 악화시키는 인위적인 활동들에 직면하여 우리의 환경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 우리에게 깨우친다며 그 공부가 훨씬 쉽고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고 깊이 있게 이해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