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USC 스포츠팀 2024년부터 '빅 텐'으로
UCLA와 USC가 ‘빅 텐 콘퍼런스’(Big Ten Conference)에 2024년부터 공식 합류한다.빅 텐 콘퍼런스란 전통적으로 중서부부터 동부까지 스포츠팀들의 명성과 더불어 학문적으로도 특화되어 명성을 날리는 최상의 수준의 10개의 대학을 가리킨다.
하지만 1990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2011년 네브래스카, 2014년 메릴랜드와 럿거스 대학교가 합류하면서 총 14곳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30일 빅 텐 임원진들은 UCLA와 USC의 가입을 두고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두 학교의 합류로 빅 텐은 전국에 걸쳐 회원을 두게 됐다.
UCLA와 USC는 오는 2024년 8월 2일부터 정식으로 빅 텐 회원이 될 예정이다.
또한 빅 텐에 합류하는 것이 결정되면서 기존에 소속돼있던 전미 대학체육협회인 NCAA 소속 콘퍼런스 ‘Pac-12’는 탈퇴하게 됐다.
캐롤 L. 폴트 USC 총장은 성명서에서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빅 텐과 함께 우리는 학문적 우수성과 스포츠 경쟁력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빅 텐은 인디애나·미시간·일리노이·아이오와·노스웨스턴·미네소타·위스콘신, 퍼듀·네브래스카·메릴랜드·럿거스 대학교와 미시간·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가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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