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 후반기 전망
인플레이션 장기화 대한 우려 높아
시장 조정기 맞이하려는 양상 보여
이는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며 경제 성장 또한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강하고 빠르게 공격적인 조치를 취해서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함이겠으나 한편 불확실성이 매우 큰 현시점에서 블랙아웃 기간의 규칙을 깨면서 오히려 불안감을 더욱 끌어올리는 무리수일 수도 있겠다.
치솟는 생활 물가와 당분간 예고되는 금리 인상 랠리,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글로벌 공급망, 장기화하고 있는 러-우 전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만으로 인플레이션이 잡히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다. 글로벌 공급망의 문제 해결을 위해 미정부는 중국에 대한 수입 관세를 약화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인 듯하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제까지 고공행진을 이어온 마켓이 버블투성이인지가 핵심이 될 듯하다. 실제로 하반기부터는 작년 동기 대비 훨씬 오른 모기지 이자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바이어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조정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란 생각이다.
하나 주식시장처럼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는 모습일까. 지난 부동산 하락점에는 거의 밸류가 절반으로 두 동강이 났었지만, 그때와는 상당히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충분한 다운페이를 하고 산 바이어들이 대다수며 은행들은 매우 엄격하게 가이드라인을 정해서 융자를 내줬고 지난 수년 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온 마켓 덕분에 홈오너들은 충분한 에퀴티를 가지고 있는 바다.
그러므로 일부 차압 매물들이 나올 수는 있겠으나 그 양은 과거에 비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리고 이미 집을 산 홈오너들은 역사상 최저의 이자율로 융자와 재융자를 해놓았고 반면 렌트가 내리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바 굳이 집을 버리고 비싼 렌트로 들어가는 것이 의미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조정기에는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앞으로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때까지 가능한 생활비를 비축하고 소비를 자제하며 잘 이겨내는 것이 필요하겠다.
▶문의: (661)675-6000
윤 김 / Seeders Investment, In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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