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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식품업계 인력난 완화 조짐

보너스·교육 등 혜택 확대
“높은 임금이 핵심 해결책”

팬데믹동안 인력난 문제가 심화한 가운데 최근 식당 및 식품업계 인력난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초 일자리는 1150만 개로 일자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5월 초 경제 역풍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202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인 3.6%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고용주들이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을 영입하면서 계약 사인 보너스, 더 높은 급여, 직원 교육 강화 및 신입사원 교육을 제공한 결과다.    
 


시카고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세계식품포럼에서도 일부 소매업체, 식당, 식품공급업체 경영진이 최근 직원 고용 문제가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홀푸드마켓, 치폴레는 직원 고용이 점차 나아지고 있고 그럽허브도 운전사를 구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치폴레는 “시간제 근로자 시장이 여전히 빡빡하지만 많은 사람이 직원 채용에 관심을 보이고 지원자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일부 고용주들도 “시간제 직원을 고용하는 식당, 마켓 업계에 심화한 인력난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홀푸드 경우 직원이 친구나 가족을 신입사원으로 추천하는 직원 채용제 도입에 성공했고 여전히 이직률을 낮추는 데 노력하고 있다.  
 
오는 9월 아마존 홀푸드 차기 수장이 되는 제이슨 뷰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년 동안 직원 채용은 회사의 가장 큰 문제였지만 지금은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직원의 근속 기간이 길수록 회사 운영이 원활해지고 고객 질문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회사가 직원 고용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식당, 호텔, 커피 체인점 업계에서도 시간제 직원을 찾기 힘들다.    
 
업계관계자는 “인력난을 해결할 마법은 없다”며 “더 높은 임금이 인력난의 핵심 해결책이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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