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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 구장 매각 불투명”…OC대배심 가주법 위반 지적

OC대배심이 애너하임 시의회의 에인절 스타디움 매각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배심은 지난 27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시의회와 LA 에인절스 간 구장 매각 협상 과정에서 투명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하며 그 사례로 ▶일부 시의원이 매각 정보 공유 과정에서 배제된 것 ▶구장과 주차장 부지 매각이 가주의 어포더블 하우징 관련 법률을 위반한 것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실했던 것 등을 꼽았다.
 
애너하임 시의회는 연방수사국이 해리 시두 전 시장 조사에 착수한 이후인 지난 5월 24일 구장 매각 동의를 무효화하는 안을 가결했다.
 
같은 날 사임한 시두 전 시장은 오는 11월 재선 캠페인 자금 마련을 위해 스타디움과 부지 매각에 관한 내부 정보를 에인절스 구단 고위층 인사들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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