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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거주 한인 10명중 1명은 불체자"

USC 소수계연구센터 조사
국가별 비율 7번째 높아
1세대 62%는 시민권자

LA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10명 중 1명은 서류미비자(불법체류자)로 나타났다.
 
USC 소수계연구재단이 4·29 LA폭동 30주년을 맞아 작성한 특별 보고서 ‘LA카운티 이민자 현황’에 따르면 LA카운티 거주 한인 이민자 인구의 12%가 서류미비자로 조사됐다. 출신 국가별로는 7번째로  비율이 높다.  
 
이민자 인구 대비 서류미비자 비율은 온두라스가 48%로 가장 높았고, 과테말라(42%), 멕시코(35%), 엘살바도르(33%), 인도(17%), 중국(17%)에 이어 한국이었다. 한국 출신 이민자는 62%가 귀화한 미국 시민이며 26%는 영주권자다.    
 
보고서를 보면 LA카운티내 전체 인구(986만 명)의 65%가 미국에서 출생했으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자가 17%, 영주권자 9%, 서류미비자는 7%로 나타났다. 유학생 또는 취업비자(H1-B) 소지자와 추방유예를 받은 청년 서류 미비자(DACA)도 각각 1%를 차지했다.  
 
이민자 비율이 높은 인종은 아시안으로, 3명 중 2명(68%)꼴이었다. 반면 라틴계 인구는 미국 출생자가 60%를 차지했으며 이민자 출신은 39%로 5명 중 2명꼴로 나타났다. 백인의 경우 82%가, 흑인은 92%가 미국에서 태어났다.  
 
LA카운티에 거주하는 서류미비자는 80만5293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서류미비자 가족과 사는 미국 출생자 인구가 68만7293명에 달했으며, 영주권자도 22만8630명, 미국인 귀화자는 8만7793명으로 나타나 최소 180만 명이 넘는 LA카운티 주민이 가족의 체류 신분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서류미비자의 체류 기간을 보면 70%가 미국에서 10년 이상 거주했으며 20년 이상도 28%였다. 무엇보다 전체 서류미비자의 52%가 30~45세 사이 연령층으로 나타나 장기적으로는 이들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LA카운티의 건설, 제조업, 농업, 도매업과 같은 산업 분야는 이민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금 수준은 체류 신분이나출신 국가에 따라 차이가 났다. 한 예로 2019년도 현재 미국 출생자에게 지급한 평균 시급은 24달러였지만, 이민자는 17달러였다. 인종별로는 미국 출생 백인의 경우 32달러, 백인 이민자는 31달러를 받았으며, 미국 출생 아시안은 29달러, 아시안 이민자는 24달러로 조사됐다. 서류 미비자는 평균 시급이 12달러로 가장 낮았다.  
 
아시안 이민자의 평균시급이높았지만 출신 국가별 가구 소득수준은 제각각이었다. 특히 한인은 LA카운티 중간가구소득(6만5000달러)보다 1만5000달러가 적은 5만 달러로 확인됐다. 가구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이민자는 인도 출신으로 11만 달러였으며, 필리핀(9만3000달러), 스리랑카(8만3000달러), 대만(7만7100달러) 순이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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