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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계 임산부 진료·시술 차별”…51% “원치 않은 시술 받아”

백인 36%에 비해 강요 많아

임산부가 피부색에 따라 진료 및 시술 차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LA타임스는 한 산부인과 저널(journal Birth) 보고서를 인용해 흑인, 원주민, 기타 유색인종 임산부는 백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원치 않는 진료와 시술을 강요당할 때가 많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의료진이 유색인종 임산부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때 명확한 동의를 받지 않을 때가 많고, 때론 의료진이 정확한 설명 없이 시술 등을 강요한다고 명시했다.
 
실제 설문조사에 응한 유색인종 임산부 51%는 출산 전후 동의하지 않은 ‘도관삽입, 분만유도제 복용, 제왕절개’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반면 백인 임산부 중 동의하지 않은 진료나 시술받았다는 비율은 36%였다.
 
보고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과 UC샌프란시스 대학 공동연구팀이 작성했다. 연구팀은 “유색인종 임산부와 백인 임산부가 같은 비율로 진료나 시술을 거부할 경우 의료진은 백인 임산부의 의사를 더 존중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진은 유색인종 중 흑인 임산부의 의사를 가장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흑인 임산부가 백인과 비교해 출산 전후 원치 않은 시술을 받을 확률이 89%, 제왕절개를 받을 확률도 87%나 높다고 전했다. 이밖에 아시아계, 라틴계, 원주민 임산부가 백인과 비교해 원치 않은 시술 압박을 받은 경우는 55%(제왕절개는 40%)나 높았다.
 
이번 연구를 공동 진행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사라와치 베담 교수는 의료시스템이 임산부의 인권을 보호해야 하고 피부색 등으로 압력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2010~2016년 미국에서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펼쳤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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