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부동산 시장의 전환점
기존 대출 조정·재융자 논의 등 필요해
HELOC 대비·스마트 홈 시스템 정비도
6월 현재 일부 특정한 지역의 주택 시장을 제외하고 모든 시장에서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들의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 전월 대비 거래량 또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전통적으로 5월에서 7월은 가장 활발한 주택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기임에 비추어 볼 때 급속한 이자율 상승과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동향에 바이어와 셀러 모두 향후 시장 방향을 지켜 보고 움직이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5월의 소비자 물가가 8.6%의 상승으로 나오고 연준에서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이례적인 대처를 보이자 시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욱 암울한 전망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시장의 예측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자가 급속하게 올라가면 미처 시장이 적응하기도 전에 자본 시장에 영향을 미쳐 경기 침체가 가속되고 고착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마지막 부동산 시장 폭락의 트라우마를 아직 기억하고 있는 많은 분은 이번 불경기의 신호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만, 항상 그렇듯 불경기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서브프라임 사태 때와 다른 점은 은행 부실화가 동반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지난 십여년간 상승한 부동산 가격과 엄격한 금융 대출 심사로 인해 대부분의 주택이 충분한 에쿼티가 쌓여있어 일정한 부분의 가격 하락은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에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대량의 은행 차압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시장의 예측과 같이 이자가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부동산 소유주들은 미리 몇 가지 대처를 해 놓는 것이 좋은 것 같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주택담보 대출과 달리 5년에서 7년 정도의 융자 대출 상환 기간을 가지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이자율 상승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기간이 1년 이하로 남았다면 신속하게 은행 또는 융자 전문가와 재융자를 의논해 보는 것도 좋은 대처 방법입니다.
주택 융자 중에서도 5년 고정 후 변동으로 바뀌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계신 분들 또한 앞으로 상승할 이자율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대처가 될 것입니다. 만약 가지고 있는 부동산에 충분한 에쿼티가 쌓여 있는 경우 미리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HELOC)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는 것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부동산 관련 소비 목록을 점검하셔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들은 교체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유틸리티 비용 상승에 대비해 스마트 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다면 유틸리티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주택의 가치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십여년간의 부동산 상승 시장이 끝나고 하락장으로 갈 수도 있는 시점에서보다 현명하게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문의: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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