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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밀레니엄파크 보안 조치 강화

강력 사건 증가… 출입구 축소 및 검문소 설치

밀레니엄 파크 [시카고 관광청]

밀레니엄 파크 [시카고 관광청]

시카고 시청이 다운타운 밀레니엄 파크에 대한 보안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다운타운 시민 공원 주변에서 강력 사건이 빈발하고 인기 음악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대비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시카고 시청은 22일부터 콘서트와 이벤트가 열릴 경우 밀레니엄 파크 출입구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가장 입출입이 빈번한 미시간 길 입구는 막고 대신 공원의 남쪽과 북쪽인 랜돌프와 먼로길 입구만 열겠다는 것이다.  
 
또 밀레니엄 파크 지하 주차장과 연결된 입구도 개방한다. 이 곳에는 소지품 검사를 하는 검문소가 설치된다. 검문소는 콘서트와 이벤트가 시작되기 90분 전부터 운영된다.  
 
아울러 밀레니엄 파크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6시 이후로는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반드시 성인과 함께 입장해야 한다.  
 
시카고 시가 밀레니엄 파크에 대한 보안 강화를 발표한 지난 20일은 밀레니엄 파크 여름 콘서트가 시작된 날이다.  
 
이 콘서트는 여름 내내 저녁 시간대에 열리면서 주민들이 음식을 지참하고 피크닉을 나오곤 하는 이벤트다. 주민들이 많이 찾는 이벤트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강력 사건을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보안 조치가 강화된 것이다.  
 
하지만 많은 관객들이 몰리면서 검문소에 긴 줄이 생길 수 있고 검문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카고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인 밀레니엄 파크에서는 지난 17일 22세 남성이 담장을 넘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았고 18일에는 16세 청소년이 'The Bean’ 근처에서 총상을 입기도 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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