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3만6000불 지급…미주한인기독실업인회
최영준군 등 18명 수여
학생들 “나누며 살겠다”
올해 처음으로 장학 사업에 나선 CMBC는 지난 4월 11일 로스코요테스 골프 코스에서 개최한 ‘한솔 골프대회’ 수익금으로 장학 기금을 마련했다.
당시 대회장을 맡은 황선철 전 회장은 “올해 대회엔 참가 신청이 많아 상당수를 대기 명단에 올려야 할 정도였다”며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는 한인 이민 1세들이 차세대 리더 육성에 나선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장학 사업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학위원장을 맡은 안신기 목사는 “장학금을 신청한 총 42명 중 18명의 학생을 선발했으며, 이 중 70%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 나머지 30%는 성적 우수 학생”이라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우리도 나누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안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선 한기형 목사가 설교를 했다. 모종태 상임고문, 황선철 전 회장,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은 축사를 했다.
강승태 총회장은 황 전 회장, 안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미주한인기독실업인회는 비즈니스 업계의 실업인, 전문인으로 구성돼 전도, 양육, 크리스천 리더 발굴, 리더십 개발, 일터 변화를 추구하는 비영리 국제 단체로 95개국에 조직을 두고 있다.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CBMC·서울메디칼 후원 장학생: 아이잭 이, 클로이 최, 최영준 ▶CBMC·세계한인교민청 후원 장학생: 신현미, 신현민, 조안나 최 ▶CBMC·한솔보험 후원 장학생: 서진영, 맥스 서, 안주영, 해나 안, 윤은지, 플로라 주, 최예찬, 그레이스 강, 아이잭 남, 성민 백, 김혜빈, 유니스 최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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