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과도 최신 정보·투자 노하우 공유" 맥스 이 eXp부동산 대표
한인 부동산업체 대표를 만나다 <3>
에이전트 보강서비스지역 확대
25일 하반기 전망 세미나 개최
그는 “과거 5차례 리세션(경기 침체) 중 부동산이 타격을 입은 것은 2008년 금융위기 한 번에 그쳤다”며 “심지어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을 샀다면 지금은 3~4배 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어가 자취를 감춘 주택시장에 최근 등장한 ‘큰 손’들은 자산운용사와 연기금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인플레이션으로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에 묻어두려는 전략”이라며 “상업용보다는 산업용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8%를 넘긴 물가상승률은 대단히 높지만, LA의 아파트 렌트비는 두 자릿수로 오르며 투자자 관점에서는 물가를 이길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 대표는 개인도 투자 전략을 알고 노하우를 갖춘 에이전트만 만나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으로 가주의 건물주 권리 보호를 골자로 한 ‘엘리스 법’을 활용한 방법이다. 그는 “한인타운 서쪽의 렌트컨트롤 대상인 한 듀플렉스가 최근 100만 달러에 에스크로를 개시했다”며 “주변의 풀 리모델링 단독주택 시세는 150만~160만 달러로 격차가 컸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듀플렉스를 사들인 투자자는 엘리스 법을 적용, 현 세입자들에게 최대 2만 달러 정도의 이사비용을 주고 합법적으로 퇴거시킨 후 이후 약 2년에 걸쳐 20만 달러를 들여 주택 리모델링을 해 되파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125만~130만 달러를 들이면 현재 시세에 맞춰도 최대 160만 달러에 팔아 최대 35만 달러의 차익을 남길 수 있다”며 “연방 주택국(FHA) 모기지도 첫 주택 구매자뿐 아니라 ‘더 큰 집으로 이사하는 경우’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토요일(25일) 오후 2시 ‘2022 하반기 전망 부동산 동향 세미나’를 부에나파크 ‘더 소스몰’의 1층 eXp 부동산 오피스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이 대표 등 4명의 전문가가 나서 최근 전망과 함께 질의응답을 통한 궁금증 해소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등록을 전화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714-924-4989, 909-636-2266.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한인들의 활동 무대 확대를 주문했다. 그는 “기존 40여명의 에이전트에 최근 외국인 에이전트를 추가로 채용해서 노스리지, 샌개이브리얼 밸리, 웨스트 애덤스, 사우스 베이, 웨스트 LA 지역 등 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국 50개 주는 물론, 해외 23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5년부터 외국 자본의 미국 내 아파트와 호텔 투자가 가능하도록 플랫폼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eXp 부동산은 한인 업체 중 가장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회사를 추구한다”며 “에이전트든, 손님이든 좋은 정보와 노하우를 나눌 수 있도록 언제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사진=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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