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글마당] 아버지 연가

가늘고 긴-
 
현의 울림에  
 
그 모습
 
흔들린다
 


 
 
있음과 없음의  
 
차이
 
닿을 수 없어
 
 
 
삶이 익을수록
 
짙어가는 그리움
 
 
 
6월의 푸른 잎 사이
 
반짝이는
 
못다 한 아픔
 
 
 
고해하듯 무릎 꿇고
 
아버지 연가
 
시리게 부른다.

조찬구 / 시인·뉴저지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