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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아버지 연가

가늘고 긴-
 
현의 울림에  
 
그 모습
 
흔들린다
 
 
 
있음과 없음의  
 
차이
 
닿을 수 없어
 
 
 
삶이 익을수록
 
짙어가는 그리움
 
 
 
6월의 푸른 잎 사이
 
반짝이는
 
못다 한 아픔
 
 
 
고해하듯 무릎 꿇고
 
아버지 연가
 
시리게 부른다.

조찬구 / 시인·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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