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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홍명기의 날'·'직지의 날' 동시 선포

최석호 의원 결의안 발의
20일 주청사서 선포식
한인 40여명 참석 예정

오는 20일 캘리포니아 주청사에서 최석호(공화) 가주하원 의원이 발의한 ‘홍명기의 날(HR106)’과 ‘직지의 날(HR105)’ 제정 결의안 선포식이 개최된다.  
 
캘리포니아 73지구 하원 선거 본선에 진출한 최석호 의원은 지난 4월에 ‘홍명기의 날’ 결의안을 발의했다. 2022년 6월 20일을 ‘홍명기의 날’로 제정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결의안은 고 홍명기 회장이 미주한인사회에 많은 기부활동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6월 20일은 고인의 생일이다.    
 
고인은 2001년 사재 1000만 달러를 털어 ‘밝은미래재단’을 설립하고 교육과 장학사업을 펼쳤다. 폐교 위기에 처한 남가주한국학원을 살려냈고,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건립 등을 주도했다. 고인은 지난해 8월 18일 LA에 있는 로마린다 메디컬센터에서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최 의원은 “미주한인사회 기부왕이신 홍명기 회장은 모든 이의 본보기다.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동수 민주평통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협의회장은 “작년 8월 17일 너무 갑자기 홍명기 회장이 돌아가셨다. 지금은 사랑하는 사모님과 같이 계시리라는 위안으로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홍명기의 날 제정은 현세대 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도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선포식에는 ‘홍명기의 날’ 제정 결의안을 약 3년 전부터 준비위를 설립해 추진한 김동수 협의회장과 미주도산기념사업회의 곽도원 회장과 이종운 고문,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 배국희 LA 평통수석부회장 등 한인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최 의원이 발의한 ‘직지의 날’ 결의안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는 독일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구텐베르크 성서보다도 78년이나 앞서 간행됐다.
 
직지는 2001년 9월 4일 청주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자문회의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최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직지의 날도 9월 4일이다. 최 의원은 “일정상 20일에 함께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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