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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이어 ‘탐폰’도 공급 부족 사태

여성들 사이 최대 이슈로
SNS에 관련 포스팅 넘쳐

한인타운 내 라이트에이드 여성위생제품 선반에서 탐폰 제품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김상진 기자

한인타운 내 라이트에이드 여성위생제품 선반에서 탐폰 제품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김상진 기자

모든 제품의 공급망이 붕괴하고 있는 가운데 분유 대란에 이어 여성위생제품인 탐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탐폰은 코로나 19 팬데믹,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공급망 문제로 가장 최근에 타격을 입은 대표적인 제품이다.  
 
탐폰 부족 현상은 몇 개월 전부터 소셜미디어(SNS)에서 해시태그(#) 탐폰 부족(tamponshortage)으로 공유되며 여성들 사이 분유와 함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남가주 포함 전국 여성들이 주요 소매업체 매장 진열대에서 탐폰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언론과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두지 않으면서 최근까지 공론화되지 않았다. 이에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는 최근 분유 대란에 이어 탐폰 부족에 화가 난 여성들의 포스트가 넘친다.  
 


한 여성은 “분유, 탐폰 부족에 이어 보육시설 교사 부족, 여름 캠프 카운셀러 부족, 수영 교사와 라이프가드 부족 등으로 여성과 가족들에게 고통스러운 여름”이라고 썼다.  
 
다른 여성은 “사용하던 제품 브랜드를 찾기 위해 3개 매장을 방문했지만 결국 다른 브랜드 제품을 겨우 구했다”고 올렸다.  
 
또 다른 여성은 “필요한 양만큼 사고 사재기는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탐폰 부족 현상은 제조공장의 인력난, 운송지연, 원자재 비용 상승, 주재료인 면화 솜 부족 외 계절에 따른 수요 증가 폭등 등 여러 요인에서 비롯됐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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