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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본선 확정…리처드 김은 어려울 듯

LA시장, 배스 1위 올라서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40지구에 출마한 영 김(공화) 의원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소속의 파키스탄계 후보 아시프 마무드와 오는 11월 8일 본선에서 맞붙는다. 복병으로 거론된 그랙 래스(공화) 미션비에호 시의원은 3위로 끝났다. 래스 의원은 후원금이 약 10만 달러에 그쳤으나 ‘친트럼프’ 카드를 내밀어 돌풍을 일으켰다. 반면 리처드 김 LA시 검사장 후보는 득표율이 하락하면서 본선행이 어렵게 됐다.  
 
김 후보는 14일 현재 7만7783표로 17.81% 득표율을 기록하며 4위로 순위변동이 없었다. 2위 마리나 토레스 후보보다 2.46%p 낮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결과가 실망스럽다. 김 후보의 노력과 에너지는 자랑스럽다”면서 승부를 뒤집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경찰에 적대적인 후보 파이살 길 변호사가 22.01% 득표율로 1위에 올라 토레스와 본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LA 시장 선거에서는 캐런 배스 후보가 1위로 올라섰다. 릭 카루소는 2위로 내려앉았다. 배스는 20만2818표로 41.05% 득표율을 기록했다. 카루소는 18만9178표로 득표율이 38.29%로 떨어졌다.  
 
LA시 1지구 선거도 박빙승부다. 강성진보 후보 유니세스 에르난데스가 50.65% 득표율로 49.35%로 내려간 현역 의원 길 세디요를 추월하고 1위로 올라섰다. 후보군이 2명이라 승부가 이대로 끝나면 에르난데스가 당선이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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