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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재산세 특별환급 체크 발송

물가 충격 고려해 앞당겨
대부분 6월 중 발송 예정

뉴욕주정부가 주택소유주 재산세 특별환급(Homeowner Tax Rebate Credit·HTRC)을 앞당겨 시작했다.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4월 2022~2023회계연도 주예산에 주택소유주 재산세 특별환급 프로그램 예산을 배정했다. 기존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수혜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올해에 한해 추가 환급을 해 준다는 것이 골자다. 추가 환급은 당초 올 가을께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최근 물가가 41년만에 최악으로 급등한 점과 중간선거 일정 등을 감안해 6월 중 마무리하기로 했다.  
 
13일 뉴욕주 조세금융국 등에 따르면, 재산세 감면프로그램인 베이직 스타(STAR) 프로그램 수혜자 중 연소득이 25만 달러 미만인 가구와 인핸스드 스타(Enhanced STAR)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추가 재산세 환급 체크가 발송되기 시작했다.  
 
적격 대상자들은 별도로 주 정부에 신청하지 않아도 추가 환급 체크를 받게 된다. 주 정부는 약 250만명의 주택소유주가 해당한다고 추정하고, 이들이 대부분 이달 중 우편으로 체크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총 환급금은 약 2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베이직 스타 프로그램 수혜자의 경우, 소득이 7만5000달러를 넘지 않으면 359~368달러의 세금 환급을 더 받을 수 있다. 인핸스드 스타 수혜자는 700달러가량 환급 받는다.
 
다만 각 개인이 실제 받게 되는 금액은 타운이나 학군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관련 홈페이지(www.tax.ny.gov/pit/property/htrc/lookup.htm)에서 세금 환급금액을 알아볼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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