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상식] 건강보험 기본 용어
'코인슈런스', 의료비 중 환자 부담 비율
'디덕터블', 가입자가 먼저 지불할 금액
▶프리미엄: 아프건 안 아프건 매달 가입자가 보험사에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 건강보험은 월 단위로 관리가 되므로 일반적으로 월 중에 가입이나 해약이 없다. 보험료는 그 달 첫날까지 해당 월의 보험료를 선납해야 한다. 월 보험료는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순으로 적어지며, 보험료가 높은 등급의 보험에 가입한 경우 의료 서비스를 받을 때 본인 부담액 비율이 낮다.
▶인헨스드 실버(Enhanced Silver): 상품 등급을 언급했으니 인헨스드 실버도 설명이 필요하겠다. 가구 소득이 적을 경우 무료보험인 메디케이드에 가입할 수 있다.(캘리포니아에서 운영되는 메디케이드를 ‘메디캘(Medi-Cal)’이라 부른다. 메디캘은 각 카운티에서 관리한다) 인헨스드 실버는 메디케이드에 가입하기에는 소득이 약간 넘지만, 아직 건강보험에 가입하고 의료비를 감당하기가 부담스러운 가구들이 가입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이다. 정부지원금도 많으며 코페이, 코인슈런스 부담도 적다. 인헨스드 실버에는 실버 94, 실버 87, 실버 73이 있다. 원한다고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소득액에 따라 자동으로 등급이 정해진다.
▶코페이: 정형화되어 있는 의료 서비스를 받거나, 약 구매 시 환자가 지불하도록 미리 정해져 있는 금액.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서 환자가 바로 결제한다. 주치의 및 전문의 진료비, X레이 촬영, 각종 검사, 병원 응급실 사용 시 얼마라고 나와 있다. 상품 등급에 따라 금액이 각각 다르다.
▶코인슈런스: 발생한 의료 서비스 금액에서 환자가 부담하게 되어 있는 비율. 비용을 보험사에서 선 처리 후 보험 가입자에게 환자 부담액에 대한 고지서를 나중에 발송한다. 입원, MRI, PET 스캔 등 고가의 의료서비스가 해당한다. 대략 플래티넘 가입자는 총비용의 10%, 골드 20%, 실버 30%, 브론즈 40%를 환자가 부담한다.
▶디덕터블: 보험 혜택이 시작되기 전 환자가 먼저 지불해야 하는 금액. 치료를 받고 본인 부담액이 발생하거나, 약을 구매할 때 디덕터블까지는 보험사 지원이 없고, 그 이상 발생하면 위에 언급한 상품등급에 따라 본인 부담만큼 청구를 받게 된다. 플래티넘 및 골드 상품은 디덕터블이 없다.
▶아웃 오브 포켓: 환자가 1년에 부담하는 의료비 총액. 결제해 온 의료비 누계가 이 한도액에 다다르면 그 이상은 치료비 본인 부담이 없다. 개인 한도액이 있고 그 2배가 가족 통합 한도액이다. 이 한도액도 플래티넘이 제일 적다. 따라서 건강이 좋지 않거나, 정기적으로 비싼 처치를 받아야 하는 환자라면 월 보험료가 비싼 상품이 오히려 더 경제적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의료비 누적 계산은 해가 바뀌면 새로 시작한다.
상품별로 코페이, 디덕터블, 아웃 오브 포켓 정보를 알고 싶다면 인터넷에서 ‘Patient-Centered Benefit Design and Medical Cost Shares’를 검색해 보길 권한다. 메디캘이나 인헨스드 실버 가입대상이 되는 가구별 소득액 한도를 알고 싶다면 ‘Program Eligibility by Federal Poverty Level’을 검색하면 된다.
▶문의: (213)616-1676,
https://en.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