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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 고국배송 특별전 개최

1500년전 강 처사의 효심이 낳은 민족 '만병통치약'
재외동포들, 한국에 최고의 선물 보낼 수 있는 기회

 
금산인삼의 유래를 설명하는 산신령과 강 처사의 효심헤 대한 설명을 담은 그림. [사진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금산인삼의 유래를 설명하는 산신령과 강 처사의 효심헤 대한 설명을 담은 그림. [사진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금산 전통인삼 농업시스템 특징. [사진 국가중요농업유산]

금산 전통인삼 농업시스템 특징. [사진 국가중요농업유산]

 
1500년전 효심이 낳은 금산인삼. 그 유명한 금산인삼이 고국배송 특별전을 개최한다.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금산인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면역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금산인삼이 한국에 정성을 담은 선물을 보내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한 것이다.  
 
 금산인삼의 기원은 대략 1500년전으로 알려졌다. 그 정확한 시기는 문헌이 남아있지 않아 알 수 없지만, 금산에서는 아래와 같은 강 처사의 전설이 설화처럼 전래되면서 인삼의 탄생은 어머니를 향한 아들의 효성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 강 씨 성을 가진 선비(강 처사)가 금산을 호위하고 있는 진악산 아래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중 어머니가 병환으로 눕자 진악산 관음굴에서 백일 기도를 드리는 중, 산신령이 나타나 "관음봉 암벽에 가면 붉은 열매 3개가 달린 풀이 있다. 그 뿌리를 달여 어머니에게 드려라"라고 말했다.
 
 강 처사는 산신령이 시키는 대로 관음봉 암벽에서 발견한 풀 뿌리를 달여 드리니 어머니의 병이 깨끗이 나았고, 그 후 강 처사는 씨앗을 밭에 뿌렸는데 그 뿌리 모양이 사람과 비슷해서 인삼(人蔘)이라고 불리게 됐으며, 이때부터 금산군 성곡리를 중심으로 인삼재배가 시작돼 현재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예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만병통치약’으로 불려온 인삼은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는 식물 중 하나다. 특히 인삼을 장시간 증기로 쪄서 건조시킨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간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정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뒤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인삼은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충남대 서상희 교수(수의과) 팀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인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 사망률을 낮추고, 월등한 회복력을 보인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또 한번 인삼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인삼은 효능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재배법은 선조들의 삶의 지혜이자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는 의미에서 지난 201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5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8년 7월에는 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강 처사의 효심으로 탄생한 금산인삼은 지난해 7월 인삼산업을 연구하던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를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으로 개편하면서 "인삼의 수도, 금산”을 표방하며 금산인삼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인삼의 수도, 금산”을 알리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750만 재외동포들과 한글로 소통하고 있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의 회원사들과 금산인삼의 탄생과 관련된 효(孝)의 상징인 인삼으로 제조된 제품을 고국에 계신 어른들께 선물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또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지난 3월 3일 금산인삼 세계화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인삼(K-Insam)의 세계화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김영수 원장은 "이번 ‘고국배송 특별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국에 계신 지인들께 금산군과 금산군수가 품질을 인정한 금산군 관내 업체의 엄선된 제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국배송 특별전’에 참가한 금산 관내 업체의 18개 품목은 재외동포를 위해 최저가로 제공하고 있으며 배송비 또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주문방법은 각 해당 신문사(718-361-7700/ 교환 205)로 연락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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