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국 "내년 소셜연금 8% 인상"
인플레이션 반영
사회보장국은 “현재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올해 말 8%에 가까운 생활비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981년 11.2% 인상 이후 40년 만에 최고 생활물가조정분(COLA) 인상률로, 12월에 발효되고 2023년 1월부터 지급된다. 이에 따라 현재 평균 월 소셜 연금으로 1658달러를 받는 수혜자는 내년 초부터 132.64달러가 인상된 1790달러를 받게 된다.
전국에서 소셜 연금을 받는 수혜자는 6900만명으로 지난 1월 생활물가조정분(COLA)이 5.9% 인상되며 198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1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생활물가조정분(COLA) 수치를 훨씬 앞지르기 시작했고 지난 4월 8.3%를 기록하며 시니어들의 구매력을 잠식했다.
도시 임금 소득자 및 사무직 근로자를 위한 소비자 물가지수(CPI-W)는 사회 보장국이 연간 생활조정을 정하는 데 사용하는 인플레이션 지수다.
지난주 발표된 2022년 재무부 소셜 연금 프로그램 보고서는 올해 말 생활물가조정분(COLA)을 3.8%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러시아나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품과 에너지 가격 인상 전에 조사됐다.
사회보장국의 수석계리사인 스티븐 고스는 “올해 지금까지 CPI-W 추세를 보면 생활물가조정분(COLA)이 3.8%보다 8%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밝혔다.
팩트셋의 조사에 따르면 5월 인플레이션은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니어 권익 옹호 단체 ‘시니어 시티즌 리그(SCL)’는 지난달 인플레이션 추세 분석을 통해 COLA 인상률이 8.6%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생활물가조정분(COLA)의 인상률이 증가해도 매년 증가하는 메디케어 보험료로 소진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에 따르면 메디케어 파트 B 비용은 올해 초 월 170.10달러로 14.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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