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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장 결선 카루소·배스 치열한 접전 예상

득표율로 본 결선 전망
예선2위 영 김 뒤집기 가능
리처드 김·유수연 이변 기대

 
릭 카루소 후보와 지지자들이 7일 밤 그로브 몰에서 열린 축하파티에서 1위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ABC 7 캡처]

릭 카루소 후보와 지지자들이 7일 밤 그로브 몰에서 열린 축하파티에서 1위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ABC 7 캡처]

케런베스 후보와 지지자들이 할리우드 W호텔에서 열린 파티에서 본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ABC 7 캡처]

케런베스 후보와 지지자들이 할리우드 W호텔에서 열린 파티에서 본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ABC 7 캡처]

표

미셸 박 스틸(공화·45지구 출마)과 영 김(공화·40지구 출마) 연방하원의원이 재선에 청신호를 켰다.
 
정계 관계자들은 박 스틸 의원과 김 의원이 본선에서 이변이 없는 한 재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익명을 원한 선거 컨설턴트는 본지와 통화에서 “스틸 의원이 예선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올렸다”면서 “민주당 우세 지역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과반 가까운 표가 나왔다는 것은 기대 이상이다. 본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평했다.
 
다른 공화당 후보 롱 팜이 9.5% 득표율을 기록 중인데, 팜의 표가 박 스틸 의원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상대 후보 제이 첸(민주)이 박 스틸 의원에게 이민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도 박 스틸 의원 캠프에 탄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단, 본선에선 투표율이 높아질 전망이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는 지적이다.
 
영 김 의원은 비록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본선에서 승부를 뒤집을 가능성이 높다. 3위 그렉래스(공화) 표가 김 의원에게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40지구는 공화당 우세 지역이다. 그동안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만 출마해 왔던 김 의원이 11월에 여유롭게 승리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34지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민주) 연방하원 후보는 본선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김 후보는 2년 전 후원금 열세에도 불구하고 풀뿌리 운동을 앞세워 근소한 차로 지미 고메즈(민주) 의원에게 졌다. 올해도 열악한 상황이다. 김 후보가 본선 캠프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다.
 
가주하원 73지구에 출마한 최석호(공화) 의원은 3선이 쉽지 않다. 게리멘더링으로 표밭을 대거 잃은 타격이 크다.
 
예선에서 코티페트리-노리스(민주) 의원에게 8.6%포인트 뒤지며 고전 중이다. 후원금에서는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최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힘들지만 한인 여러분께서 후원금과 자원봉사 등을 통해 도와주면 이길 수 있다”며 “민주당의 독재를 막을 견제세력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도 제 자리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가주하원 67지구에 출마한 유수연(공화) ABC 교육위원장은 예선에서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쳤다. 40.1% 득표율로 셰런 쿼크-실바(민주) 의원을 바짝 추격했다. 아시안은 물론 라틴계 학부모들이 표밭인 그는 어린이 학생들에게 성전환 및 동성애 교육을 반대하는 카드로 돌풍을 일으켰다. 모멘텀이 워낙 좋아 본선에서 기적을 일궈낼지 주목되는 후보다.
 
리처드 김 LA시 검사장 후보는 지명도 있는 한인 후보로는 최초로 LA시 관할 선거에 출마했다. 후보군 중 가장 늦게 출마했음에도 공권력 강화와 개스콘 검사장 반대 메시지로 늦바람을 일으켰다.
 
현재 2위 후보 파이살 길과 불과 23표 차라 2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로버트 안 중앙일보 후보평가위원회 자문위원은 “그가 대단히 자랑스럽다. 우리가 모두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며 “한인사회에서 LA시 관할 선거에서 이렇게 선전하는 것 자체가 우리의 위상을 높인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본선에 오른다면 메시지가 중요하다. 한인사회는 그가 충분한 리소스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가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한인 이민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했다.  
 
LA 시장 선거에서 릭 카루소와 캐런 배스 후보는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라니 첸 가주 회계감사관 후보는 공화당원으로 16년 만에 가주 관할 선출직에 올라설 지 주목된다. 11월에 민주당의 말리아 코헨 후보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첸은 유력후보로 거론되지만,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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