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재단, AHL-T&W 현대미술상 수상 작가전
18일 알재단 갤러리서
‘멋진 신세계’ 전시
디지털 샤먼과 샤머니즘에 관련된 오브제를 만드는 최진용, 회화 작업으로 감정과 느낌을 구체화해 공간을 다른 세계로 채우고 변화시키는 방법을 바라보는 양아름, 일상적인 물건으로 공간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공기를 불어넣는 이지원 작가가 새로운 세계로 관객을 안내한다.
국민대학교와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대학원을 졸업한 최 작가는 조각의 형식과 설치를 통해 촉각적인 욕망과 물성을 탐구하고 실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양 작가는 표현주의적 회화 및 제스처를 통해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 왔고 데렉 엘러 갤러리 개인전 등 다수의 전시에서 작업을 선보여왔다. 헌터 칼리지에서 회화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프랫 인스튜티트에서 MFA를 취득한 이 작가는 경계·인간 관계·정체성 및 의사 소통에 관한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3년 알재단 설립과 동시에 시작된 현대 미술 공모전은 매년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미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알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중견 화가 김원숙씨와 토마스 클레멘트씨가 설립한 T&W 재단 후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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