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워싱턴기독장학재단, 2만5천불 장학금 전달
41년간 443명 신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워싱턴기독장학재단(이사장 이인천 장로)은 지난 4일 버지니아장로교회(담임 강세훈 목사)에서 신학생 8명에게 총 2만5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인천 이사장의 사회로 열린 장학금 수여 감사예배에서는 임헌묵 워싱턴지역한인교회 협의회 회장이 대표기도를, 제이슨 임 목사가 '영원을 소망하며'라는 제목을 설교를 했다. 또한 강세훈 목사의 축도와 정세영 집사의 특송과 플릇 김영관 박사의 플루트 축하연주 등이 이뤄졌다. 재단소개는 최정선 권사가 맡았다.
이인천 이사장은 "지난 3년 동안 지속된 펜데믹으로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학생 후보자들도 급격히 줄어드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 이사장은 "많은 신학생들이 경제적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위기 속에 우리 장학사업이 조금이라도 보탬되기 바라며 여러분들의 특별한 기도와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전달된 총 2만5천 달러의 장학금 총액에는 고 서춘덕 목사가 기부한 7천 달러의 특별 장학금이 포함됐다. 특별 장학금은 웨슬리 신학교 캐터린 기 학생과 커버넌트 신학교 재학중인 수지 안 학생이 각각 3,500달러 씩 수령했다. 이밖에 6명 학생들에게는 각각 3천 달러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을 수령한 학생들은 강휘후(리폼드 신학교), 강호민(달라스 신학교), 데이비드 워커(사우스웨스턴 신학교), 이민우(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이지훈(맥코믹 신학교), 제이슨 박(비올라 대학) 씨 등이다.
이중 2년연속 장학금을 받게된 이지훈 목사(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맥코믹 신학교 재학)는 "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다"면서 "어려운 중에 후원해 주신 워싱턴장학재단 모든 이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더 수학하고, 청소년 신앙 훈련에 더욱 열과 성의를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장학재단은1981년, 워싱턴 여선교 연합회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혼탁하고 부패한 세상에서 한인들의 청소년들을 신앙으로 훈련하고 교육하는 영적 지도자들의 신학 수업을 지원한다"라는 목표로41년 동안, 443명의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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