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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한국 미술의 거장 재조명

문화원, 백철극 화백 회고전
유화 24점 외 드로잉 전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백철극 화백 회고전’을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문화원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고 백철극 화백(1912-2007)은 평안북도 박천에서 태어난 한국미술 서양화 1세대 작가로 미국, 캐나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다 LA에서 작고한 한인 추상 화가로 한국 미술의 숨겨진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백화백은 1940년 중국의 상하이로 이주, 일본미술가 협회가 주관하는 전시회에 데뷔해 대상을 수상했다.
 
1970년 뉴욕 개인전을 시작으로 뉴욕과 파리에서 화가로서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했다.  
 
1980년 파리시장상 등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올렸고, 1981년에는 ‘세느강 풍경’으로 ‘도톤느’상을 연속 수상했다.  
 
백화백은 2007년 LA에서 지병으로 95세에 삶을 마감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침략자’와 ‘비행기II’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고 백철극 화백의 24여점의 대표 유화작품을 비롯해 크로키 및 드로잉 작품, 사진, 편지 등 유품을 통해 생전 작품세계와 삶이 소개된다.  
 
특히 작가가 28세에 중국의 거리 풍경을 인상파 기법으로 그려낸 ‘상하이 거리’, 60년대 후반 작가의 독특한 화법으로 표현한 ‘소나기’, ‘비’ 시리즈, 작가의 동양적인 미술세계를 보여주는 ‘침략자’ 시리즈, 70년대 초부터 한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오리엔탈 리듬’, 1987년 구상적인 미술양식과 추상적인 양식을 동시에 표현한 ‘튤립’ 등 다채로운 유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932년 작가가 어머니께 그려줬던 자화상 드로잉, 정물화, 상하이 레이디 등 다양한 크로키 드로잉 작품들도 전시된다.
 
LA한국문화원의 정상원 문화원장은 “어둡고 불행한 시대에 태어나 열정적으로 자신의 고뇌를 평생동안 화폭에 반영한 고 백철극 화백 회고전을 유족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한국 서양화 1세대 화가의 작품들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일 오후 6시에서 9시까지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CA 90036    
 
▶문의: (323)936-3014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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