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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전 위해 투명백 의무화 고민 중

클레이튼 카운티 교육위원회 올 여름 표결

한 학생이 착용한 투명백의 모습. [CBS캡쳐]

한 학생이 착용한 투명백의 모습. [CBS캡쳐]

 
조지아주에서 다섯번째로 큰 클레이튼 카운티 공립학교가 최근 일어난 학교 내 총기 사건으로 인해 학생들에 투명백 의무화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18세 청년 샐버도어 라모스가 텍사스주의 롭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클레이튼 카운티 소속 학교에서는 총기 사건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클레이튼 카운티 교육 위원회 보안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 학기 동안 클레이튼 카운티 학교 캠퍼스에서 총 97건의 총기 적발 건수가 있었다.
 


이 때문에 최근 클레이튼 카운티 학교에서는 봄 학기를 한주 남기고 학생들에 가방 소지를 전면 금지하게 하는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후 교육위원회에서 투명백 의무화 조치에 대한 의견이 나왔고 교육위원회는 올 여름 이 문제를 두고 투표할 예정이다.
 
다만, 이 조치의 표결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안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한다는 의견과 학생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지역에 두 자녀를 둔 진포니는 "이 조치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보안조치들도 시행될 필요가 있다"라며 "학교에 금속탐지기를 사용해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7학년 학생의 어머니인 코니 파울러는 "학생들의 사생활에 대해 걱정이 된다"라면서 "또, 학생들은 자신들이 원하면 금지된 물품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투명백 의무화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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