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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기업 1만불 쾌척…우크라 한인 후손돕기

LA한인회에서 항공권을 지원받은 우크라이나 한인교포 이라 김씨와 가족이 지난달 24일 루마니아와 터키를 거쳐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다.  [LA한인회 제공]

LA한인회에서 항공권을 지원받은 우크라이나 한인교포 이라 김씨와 가족이 지난달 24일 루마니아와 터키를 거쳐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다. [LA한인회 제공]

한인 기업이 우크라이나 한인 후손돕기 구호기금으로 1만 달러를 쾌척했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한인 기업 3Plus Logistics Co. 회사에서 우크라이나 한인 후손을 돕는 일에 참여하고 싶다며 1만 달러의 수표를 보내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LA한인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수된 구호기금 중 단체나 교회가 아닌 단일 기업이 낸 후원금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이날 접수된 기금까지 포함하면 1일 오후 현재까지 모금된 구호기금은 총 13만1270달러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텍사스 엘파소에 있는 아가페선교교회와 북텍사스 한미여성회(회장 박선희)에서 우크라이나 한인 후손을 돕기 위해 각각 3000달러와 2000달러를 보냈다.  
 
한편 LA한인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전쟁 발발 후 루마니아에 대피한 한인 후손가족 4명이 추가로 이스탄불을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또 전쟁 중이지만 현지에 남아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한글 수업을 하고 고려인 학교를 전쟁 후 재건하는 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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