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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행사 개최…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강연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내일을 여는 사람들(대표 윤은영)은 9일 오후 7시 LA한인타운JJ그랜드 호텔에서 ‘열세 번째 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전 국무총리인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강사로 나선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완화로 3년 만에 대면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윤은영 대표는 “올해 추모행사 노무현 대통령이 강조했던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를 주제로 열린다”며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많은 사람이 안타까움을 느꼈고 아픔도 남아 있다. 최근 정권이 바뀐 상황에서 깨어있는 강물처럼 현실을 함께 짚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모행사 1부는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영상, 시 낭독, 내일을 여는 사람들 활동 안내로 진행한다. 2부는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민주주의와 시민의식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추모행사는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윤 대표는 “이번 추모행사는 참석자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일을 여는 사람들은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윤 대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열기 위해 독서, 영화, 산행 등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자발적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email protected]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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