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팝’ 밴드 ‘악단광칠’ 콘서트
뉴욕한국문화원 개최…15일 링컨센터 야외공연장
한국 전통음악을 파격적으로 재해석한 국악 공연
‘악단광칠’의 이번 공연은 링컨센터의 새로운 여름시즌 기획행사인 ‘썸머 포 더 시티(Summer for the City)’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돼 개최되는 것으로 2000석 규모 대형 야외 공연장 메인무대에 오르게 된다. 대표곡 ‘영정거리’, ‘얼싸’, ‘와대버’, ‘히히’, ‘노자노자’ 등 11곡을 선보여 흥과 신명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악단광칠’은 한국 전통음악을 파격적으로 재해석해 흥이 넘치는 유쾌한 퍼포먼스와 함께 풀어내는 독특하면서도 현대화된 국악 공연 밴드다. 뉴욕타임스(NYT)는 “K-팝과 전통음악을 결합한 아찔한 쇼 밴드”라는 극찬을 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미 공영 라디오 방속 NPR의 대표 프로그램인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도 초청받았다.
이번 ‘악단광칠’ 공연은 무료지만, 선착순으로 입장이 마감된다. 사전 선착순 티켓 신청은 13일 정오부터 웹사이트(SummerfortheCity.org)를 통해 할 수 있다.
뉴욕한국문화원 측은 “신개념 국악공연으로 뉴욕 내 신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악단광칠의 공연을 뉴욕 최고 공연장 링컨센터 무대에 올릴 수 있게돼 매우 기쁘다. 팬데믹으로 지친 뉴욕시민과 우리동포들에게 유쾌한 여름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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