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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5월 판매 약진…전기차·제네시스는 호조

재고량 부족 등으로 지난 5월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개스값이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전기차의 인기는 날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차는 지난 한 달간 5만9432대를 판매해 지난해 5월(9만17대)보다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델별로 가장 많이 팔린 건 투싼으로 1만4152대가 판매됐다. 이어 싼타페(1만548대), 엘란트라(7731대), 팰리세이드(7395대), 코나(5665대), 쏘나타(5053대) 순이었다.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는 3151대로 자체 최대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의 랜디파커 수석 부사장은 “엄청난 소비 수요가 몰리며 딜러들이 보유한 모든 재고를 소진하는 중”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재고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1년 전보다 28% 줄어든 5만7941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기차 모델 판매는 132% 오히려 늘어나 대조를 이뤘다. 니로 하이브리드·PHEV·EV 등은 3694대가 팔려 28% 증가했고, 올 뉴 스포티지 HEV는 2417대를 기록했다.
 


기아의 에릭 왓슨 부사장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커지고 있다”며 “EV6, 니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의 인기가 여름 성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제네시스는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나 홀로 18% 판매가 늘며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판매량은 4400대로 지난해 5월의 3728대보다 늘며 사상 최대의 5월 실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제휴해 GV60 오너를 위한 충전 서비스 확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월간 통계를 발표하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판매 감소 폭은 더욱 컸다. 5월 한 달간 애큐라는 6460대를 팔아 전년 대비 64.4% 급감했고 뒤이어 마쓰다 1만5312대(-63.7%), 혼다 6만9031대(-56.5%), 렉서스 2만1767대(-26.8%), 스바루 4만2526대(-24.8%), 도요타 15만4223대(-27.4%) 등을 기록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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