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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민 연간 통근비용 8000달러

전국 10위권… 출퇴근 시간 35분

시카고 도로 [로이터]

시카고 도로 [로이터]

시카고 주민들은 연간 8천달러 가량을 출퇴근 통근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도시로 보면 1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동차 보험을 비교하는 민간 웹사이트인 autoinsurance.org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주민들이 1년 동안 출퇴근에 쓰는 비용은 평균 8033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카고 주민들은 평균 출퇴근에 35분을 사용하고 있고 주당 39시간을 일하며 중간 연봉은 5만4316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웹사이트는 연방 센서스국과 노동국 자료를 이용해 평균 출퇴근 시간을 산출한 뒤 평균 임금과 노동 시간을 고려해 출퇴근에 소요되는 비용을 산출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주민들은 하루에 32달러를 출퇴근에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운전을 할 경우 자동차 보험료는 제외한 수치다. 시카고 주민들의 중간 연봉이 5만불대 중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당 28달러를 버는 셈이라 한 시간 이상 일하는 비용을 출퇴근에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출퇴근 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부와 서부 해안에 집중돼 있었다. 비용 부담이 가장 큰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와 샌트란시스코로 연간 1만5005달러와 1만301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뉴저지주의 저지시티 역시 1만602달러로 높았고 그 뒤를 버지니아주 알링턴 1만385달러, 뉴욕주 뉴욕시 1만275달러 등이었다. 캘리포니아주 샌호세(9813달러), 워싱턴주 시애틀(9790달러), 캘리포니아주 어바인(9526달러),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9176달러)도 시카고보다 출퇴근 비용이 많았다.  
 
반면 출퇴근 비용이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는 텍사스주 루복, 라레도, 오클라호마주 툴사, 캔사스주 위치타,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버지니아주 노폭, 텍사스주 엘 파소, 테네시주 멤피스, 아리조나주 투산,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등이 꼽혔다. 이들 지역은 연간 2800달러에서 3800달러를 출퇴근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었다.  
 
주별로 살펴보면 일리노이 주는 연간 4979달러를 통근비로 지출하고 있어 전국에서 열번째로 비용이 높은 곳이었다. 워싱턴 DC가 8163달러로 가장 높았고 뉴저지 6505달러, 뉴욕 6155달러, 캘리포니아 5297달러, 버지니아 5025달러 등이었다.  
 
가장 저렴한 주는 사우스 다코타 2461달러, 아칸소 2862달러, 캔사스 2999달러, 아이오와 3032달러 등이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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