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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주 메사도 ‘한복의날’ 지정

가일스 시장 선언문 발표
한인사회 노력의 결실

애리조나주 메사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날’로 지정했다.  
 
존 가일스 메사 시장은 선언문에서 “한복의날은 이 지역 한인사회의 영향력과 한미 우호관계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고 밝혔다.  
 
메사가 한복의날을 지정한 것은 지난해부터 미 동부를 중심으로 한복의날을 선포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것을 지켜본 애리조나 한인사회의 노력에 따른 것이다.
 
애리조나주 한인 대상 팟캐스트 ‘미주한인 우리세상’ 측은 브라이언 전 재미차세대협의회 대표를 출연시키고 한복의날 제정 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배수영 애리조나한인회장 등 한인사회가 나서 메사 시정부를 설득했다. AAYC도 선언문의 밑그림을 만드는 데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현재 뉴저지 테너플라이와 클로스터, 콜로라도의 오로라가 한복의날을 선포했고, 주 차원에서는 뉴저지가 처음으로 한복의날을 기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AAYC는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한복의날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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