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총격사망 어린이 장례비 지원한다 외
▶일리노이, 총격사망 어린이 장례비 지원한다앞으로는 총기사고로 숨진 어린이를 위한 장례식 비용이 주 정부로부터 보조된다. 또 관련 법 통과에 따라 장례 비용도 보다 신속하게 지급될 전망이다.
최근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주의회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마이칼 몰트리 장례비 지원법에 서명했다.
마이칼 몰트리는 지난해 9월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총격으로 인해 숨졌다. 당시 나이 네 살 때였다. 마이칼은 머리를 땋기 위해 시카고 남부지역의 한 아파트에 있다가 바깥에서 날아온 총탄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아직도 범인은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마이칼의 부모는 그의 장례식을 치를 만한 돈이 없었다. 결국 비영리단체의 도움으로 1만3000달러에 달하는 장례식을 치를 수 있었다.
이 사례를 접한 비영리단체 관계자가 주의원과 접촉해 관련 법안이 마련될 수 있었다.
법안에 따르면 17세 미만의 어린이가 총격사고로 인해 숨졌을 경우 최대 1만달러까지 장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망 진단서와 소득 수준을 증빙하면 비용은 장의사에 직접 수일 내로 전달된다.
일리노이 주는 이미 피해자 지원법을 통해 장례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장례비용을 환급받는데 최대 수년이 소요되기도 했다. 하지만 마이칼 몰트리법에 따르면 수일 내로 비용이 지급될 수 있다.
이 법은 2023년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NP
▶시카고 북서부 알바니 파크 강도 주의보
시카고 경찰이 북서부 알바니 파크 지역에 연쇄 강도 사건 주의보를 내렸다.
경찰은 최근 알바니 파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도 사건이 빈번하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20일, 그리고 22일 20세~35세 가량의 용의자 두 명이 혼자 있는 이들에게 접근, 소지품을 요구한 뒤 피해자를 폭행한 후 도주했다고 전했다. @KR
▶위스콘신 가정집 침입한 곰 사살돼
위스콘신 주 부부가 집안까지 침입한 곰을 사살했다.
지난 20일 오후 11시경 위스콘신 주 북부 메드포드 한 주택에 곰이 들어왔다.
집안에 있던 부부는 마당에 있는 새 모이통 근처를 서성이는 곰을 향해 소리를 쳤지만 그 순간 곰은 유리창을 깨고 집 안까지 침입했다.
곰을 상대로 칼을 꺼내 대응하던 남편은 결국 집안에 있던 총으로 곰을 사살했다.
당시 부부의 자녀들은 방 안에서 자고 있었는데 다행히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곰에 물린 부부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사살된 곰은 암컷이었고, 당시 집 근처에는 아기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R
▶이스트 시카고 광재 공장에서 폭발 사고
인디애나 주 북서부 소재 광재(slag)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이스트 시카고 지역 미시간 호수를 따라 위치한 '라파지 노스 아메리카'(Lafarge North America)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은 공장 내 원료 보관실에서 처음 시작됐고 공장 곳곳에 화재로 번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은 광재를 시멘트로 제조하는 곳인데 당국은 최근 시카고 일대에 내린 비가 폭발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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