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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생은 다양한 취미 활동…고교생은 대입 준비

[Education Bridge]
효과적인 여름방학 보내기

음악·스포츠 프로그램 기회
중학생도 봉사활동 시작해야

16세 넘으면 운전면허 취득
추천서, 에세이 등 시작해야
 
자녀들의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5월이면 이미 여름방학을 준비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옛말도 있듯이 자녀를 위한 몇가지 여름방학 대책을 세워볼 수 있다. 컴퓨터 게임이나 TV시청만 하다가 여름방학이 모두 지나가지 않도록 적절한 감독과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 여름방학 계획을 각 학년별로 제안해 본다.  학년은 가을학기 기준이다.
 
▶K~5학년
 
-가족 여행 혹은 한국 방문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평생 기억이 될 수 있다. 며칠만이라도 가족 모두가 시간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다. 아울러 한국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며칠 씩 시간을 보내면서 한국의 문화나 예의 범절을 배우게 하는 것도 자녀의 장래를 위해서 유익하다. 부모가 매우 바쁘고 혹은 재정적으로 힘들면 자녀 혼자라도 보내자. 왜냐하면 조부모나 다른 친척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 자녀들의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나중에 한국어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전문가들에 따르면 10세에 이중 언어가 가능해지면 평생 이중 언어 가능자가 된다.  
 
-학교 공부 대신할 프로그램
 
초등학생을 방학에는 놀게 하는게 맞다. 하지만 현실에선 자녀가 조금이라도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것이 방학 이후를 위해서 좋다. 초등학생은 스폰지 학습능력을 갖고 있다. 적당한 여름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다. 주위에서 흔한 글쓰기, 과학, 무용, 음악 악기 배우기, 미술 배우기, 수영 강습 등을 시도해 보자.  로컬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하는 YMCA를 이용하거나, 학원, 학교, 교육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가능하면 흥미를 끌면서 지적인 학습 프로그램도 주목하자.  
 
-아버지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에는 부모와 함께 참석할 수 있다. 아버지가 시간 여유가 있으면 매일 어린 자녀와 같이 책을 읽어 나가며 부족한 공부를 돕는 것이 좋다. 이 나이 자녀들에게 아버지는 정말 필요한 존재다. 자녀의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것이 나중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6~8학년 -약물, 마약 중독 주의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 자녀들에게는 사춘기를 보내는 방학이므로 잘못되기 쉬운 몇가지를 주의시켜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름방학에 의도하지 않게 마약이나 마리화나에 노출되기도 한다. 만약 자녀에게 마약 관련 의심이 생기면 소아과를 통해 마약 스크린 검사를 받게 하자. 이성 친구에게 관심과 호기심을 갖는 시기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미디어는 물론 SNS같은 매체들에 의해서 자녀들이 이런 것들에 많이 노출돼 있다.  -친구들에 대해서도 관심
 
주위 환경과 친구들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한다. 어디에, 어떤 친구와, 왜 가는지, 집에 오는 시간도 지키도록 가르쳐야 한다. 중2가 무섭다는 얘기가 있듯이 초등생이나 고교생에 비해서 쉽지 않다. 학기 중에는 학교의 교사나 주위 학부모 덕에 자녀에 대해 알기 쉬운데 방학에는 이런 역할이 없으므로 부모가 챙겨야 한다. -봉사 정신 함양
 
중학생도 이미  대입을 위한 준비가 시작돼야 한다. 교회나 커뮤니티에서 실시하는 여름 수련회, 여름 캠프 등에 참석시켜 단체 활동에 익숙하게 하고 기회를 만들어 봉사 활동에 참여시켜야 한다.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도 참여하면 혈기 넘치는 에너지 분산도 되고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9~11학년 -SAT공부
 
대학 입시에서 SAT, ACT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명문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 시간만큼 다른 공부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이들 표준시험을 준비해 볼 만하다.  9학년에게는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들지만 문법책이나 9학년에 맞는 교재가 준비돼 있다. 학기 전에는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 어려웠던 공부다. 그래서 계획을 잘 짜서 해 볼 수 있다. 또한 고액 SAT학원에 보내지 않더라도 교재를 구입해서 혼자 공부하는 것도 좋다. 시험은 방학이 끝나자 마자 치르는 것이 좋다. 한두달 후에 시행되는 시험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낫다.
 
-운전면허 따기와 파트타임
 
16세가 지나면 운전 면허증을 딸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다. 일할 수 있는 퍼밋(Working permit)을 발급받아 파트타임으로 일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방학에  경험한 파트타임은 나중에 대입에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봉사 경험자
 
병원, 도서실, 적십자 사무실, 홈리스 셸터에서 봉사를 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며 사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라.  
 
-기타
 
방학중에는 학기중에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고려해볼 수 있다. 친구들과 노는 것, 당일치기 여행, 비디오 카메라로 단편 영화 만들어 보기, 어머니를 도와 한국 음식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자. 나중에 에세이 쓸 때 큰 도움이 된다.  
 
-새학년 준비
 
개학을 3주 정도 앞두고는 백투스쿨 준비를 해야 한다. 학교에서 보낸 공문을 꼼꼼히 읽고 준비물을 챙기면서 새 학년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12학년
 
-추천서 요청
 
대입 사정 과정에서 학과목 교사의 추천서가 1~2개 필요하다. 학생의 학습 스타일, 학업 능력을 잘 표현해야 한다. 11, 12학년의 교사 중 자녀의 학업 능력과 성적을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을 골라라. 누가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을지 판단해서 요청하게 하라. 방학이 시작되면 연락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포기하지 말고 요청하라. -여름방학 계획 실천
 
대학은 자녀가 어떻게 여름방학을 보냈는지 알고 싶어한다. 특히 지원서를 쓰기 직전 여름방학은 마지막 기회다. 대학 지원서의 과외 활동에 써넣을 활동을 해야 한다. 서머잡, 인턴십, 캠프, 여행, 클래스, 커뮤니티 서비스가 포함된다.  -칼리지 에세이 쓰기
 
칼리지 에세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강조한다. 학생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에 의미를 두며 사는지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지원서의 다른 부분에서 알 수 없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방학에 완성하는 것은 어렵지만 여름방학에 에세이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학기 중에는 학교 과제나 프로젝트로 머리가 복잡하지만 방학은 상대적으로 상황이 좋다. 에세이 주제는 미리 발표된다.  
 
-캠퍼스 탐방
 
여름방학은 캠퍼스 탐방을 하기 좋은 때다. 자녀를 위해서 여행 삼아 시도하라. 입학사정국의 직원들은 상당한 숫자의 방문객을 위해서 투어 가이드 역할을 감수한다. 투어코스 프로그램 참가는 필수다. 방문 후 대학 지원서에 쓸만한 내용을 정리하게 하자.  
 
-학자금 파악
 
자녀에게 학자금 걱정을 너무 시키지 말아야 한다. 미국에는 재정보조라는 좋은 제도가 있다. 학비가 고액인 명문 사립대학도 가능하다. 인터넷에서 재정보조와 관련된 정보를 주는 사이트도 많다. 예상되는 재정보조 액수를 뺀 가족들이 부담해야 할 순수 학비를 계산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입학 전형 정보 확보
 
의외로 학부모나 학생이 대학 정보나 대입 시스템에 대해서 무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특히 조기 전형을 통해 대입을 조기에 끝낼 수도 있으니 여름방학에 열리는 칼리지페어에 참가하도록 하자.  여름 방학에 이런 행사가 열리는 이유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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