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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속 극도의 아름다움 흑백사진에 담아

수 박 사진작가 개인전 이어
이탈리아 미술관 초대전 개최

수박 사진작가가 샤토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최에 이어 이탈리아 중앙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연다.    
 
다음 달 4일까지 샤토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전시되는 작품 중 ‘우리들의 이야기’, ‘천개의 바람’ 시리즈, ‘춤추는 나무들’ 등 11점을 전시한다.  
 
6월 4일부터는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의 수도인 움베르티데 중앙미술관 초대전에서 ‘고요’라는 주제로 흑백사진의 정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동양적 고요함의 섬세함을 가지고 흑백 사진으로 표현한 것이 서양 예술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지난해 20021 프랑스 파리 국제사진전에서 작품집 ‘모노비전(MONOVISION)’ 시리즈로 책· 풍경 부문 금상을 받았다.
 
모노비전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동안 작가가 20여 개국을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들을 수록하고 있으며, 총 186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박 작가는 수록된 102장의 흑백 작품들을 통해 전경과 배경의 연결 요소 안의 세계를 탐험하며 단순함 속에서 발견되는 극도의 아름다움을 작가 특유의 세심한 디테일과 서정적 감성으로 담아냈다.  
 
이번 ‘고요’ 전시회는 작품집 ‘모노비전’이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헝가리, 러시아까지 5관왕을 수상하고 루시 파운데이션이 수여하는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 관심을 끌면서 이탈리아 미술관의 요청으로 열리게 됐다. 움베르티데 중앙미술관 측은 “동양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한 사진 예술의 정교한 아름다움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2019년 미국의 가장 권위적인 국제 사진전 IPA에서 수박 포토그래피(Sue Park Photography)로 1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 이탈리아, 멕시코,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을 연 바 있다. 현재 LA 중심가에 위치한 샤토 갤러리 관장이기도 하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104 LA  
 
▶문의: (213)277-1960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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