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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 '점핑 지렁이' 주의보 외

▶ 일리노이 주 '점핑 지렁이' 주의보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주민들에게 공포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생물이 일리노이 주에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생태계 교란종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동아시아 원산의 점핑 지렁이(jumping worms)가 쿡, 듀페이지, 케인, 맥헨리, 윌 카운티 등 일리노이 주 카운티 40여 곳에서 발견됐다.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점핑 지렁이는 실제 1피트 높이까지 뛸 수도 있어 사람들을 놀라게 할 뿐 아니라 토양 내 영양분을 대부분 먹어치우는 바람에 나무나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심할 경우 숲을 파괴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 당국은 점핑 지렁이들은 회색 또는 갈색으로, 흰색 띠를 갖고 있으며 판매용 식물 안에 살고 있다가 주택 정원과 공원 등으로 진출한다고 전했다.  
 
이어 점핑 지렁이는 잡혔을 경우 꼬리를 몸통에서 분리해 달아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 후 쓰레기통에 버릴 것을 권고했다. 
 
 
 
▶ 일리노이 공화당 주지사 후보 24일 토론회
 
 
공화당 주지사 경선 참여 후보들 [각 선거 캠프]

공화당 주지사 경선 참여 후보들 [각 선거 캠프]

2022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JB 프리츠커(민주당) 현 주지사의 상대가 될 공화당 후보들 간의 TV 토론이 열린다.  
 
NBC는 텔레문도 시카고, 시카고 어반 리그, 라티노 폴리시 포럼, 유니언 리그 클럽 오브 시카고 등과 공동으로 다운타운 NBC 타워에서 24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토론을 개최한다.  
 
현재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후보는 10여 명이지만 24일 토론에는 리처드 어빈 오로라 시장을 비롯 폴 쉼프 주 상원의원, 그리고 맥스 솔로몬 변호사 등 3명만 참여한다.  
 
이들 외 공화당 주지사 경선에는 대런 베일리 주 하원의원, 사업가 개리 래바인, 베테랑 및 소방관 셔를 에릭슨 등이 참여를 선언했다.  
 
민주당 후보는 간호사 출신 베벌리 마일스가 출마를 선언했지만 이변이 없는 한 현직 주지사인 프리츠커의 출마가 예상된다. 
 
 
 
▶ 위스콘신 건설업체 공장 폭발 사고 6명 부상
 
 
위스콘신 주의 해양 건설 업체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소방관 3명을 포함한 6명이 부상했다.  
 
위스콘신 주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경 밀워키서 약 35마일 남서쪽으로 떨어진 이글 시 '서머셋 마린 컨스트럭션'(Summerset Marine Construction)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공장 건물 일부가 무너졌으며 내부에서 일하던 직원 26명 가운데 3명이 부상했다. 이 가운데 2명은 다리 골절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3명도 다쳤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시카고 번화가서 패싸움이 총기난사로…9명 사상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총기난사가 벌어져 최소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20일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40분께 시카고 도심 최대 번화가 미시간애비뉴 인근의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두 집단간 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져 다수의 사상자를 냈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을 인용, "두 집단간 몸싸움이 점점 격해지다가 연이은 총성이 울렸다"며 패싸움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이 총을 난사했다고 전했다.
 
총에 맞은 9명 가운데 31세 남성과 또다른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부상자는 남성 6명(17·19·21·29·30·31세)과 여성 1명(36세)이며 이 가운데 19세 남성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는 일행과 함께 길 건너편 전철역으로 도주했으나 결국 경찰에 붙잡혔고 총기도 압수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 있는 감시카메라에 총격 장면이 포착됐다"며 용의자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격에 앞서 용의자에게 총을 건넨 인물도 확인 중"이라고 부연했다.
 
번화가에서 갑자기 연이은 총성이 울리며 매장 내 고객들과 보행자들이 혼비백산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고 시카고 abc방송은 전했다.맥도날드 매장 유리문과 창문도 산산조각났다.
 
전철역에 용의자 일행이 몰아닥치고 경찰이 뒤쫓는 극심한 혼란 와중에 전철 역사에 있던 여성 1명이 철로 위로 떨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전철 운행에도 한동안 차질이 빚어졌다가 20일 오전 정상 재개됐다.
 
그동안 시카고는 도시 남부와 서부 빈민가에 만연한 총기폭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도심은 안전지대로 간주돼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도심 명품 매장에 떼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차량 절도 사건이 폭증하고, 지난 14일에는 관광명소 밀레니엄파크에서 청소년 집단간 말다툼이 총격으로 번져 16세 소년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하는 등 치안부재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올해 들어 특히 시카고 도심에서 총기사고가 크게 늘었다"며 19일 총기난사 발생지를(장소를) 포함하는 18지구의 경우 총기 사고율이 225%나 급증했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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