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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비 '기념비위원회' 발족

유지 등 관리 업무에 주력
총 8명…회장에 노명수씨
해병전우·화랑청소년 봉사

지난달 29일 김성곤(오른쪽에서 4번째)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참전용사 기념비에 바친 꽃이 원형 벤치에 놓여 있다. 건립위 해단 후 발족한 기념비위원회는 첫 사업으로 헌화대와 안내석을 만들어 설치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 왼쪽 노명수 건립위 회장은 기념비위원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기념비위원회 제공]

지난달 29일 김성곤(오른쪽에서 4번째)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참전용사 기념비에 바친 꽃이 원형 벤치에 놓여 있다. 건립위 해단 후 발족한 기념비위원회는 첫 사업으로 헌화대와 안내석을 만들어 설치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 왼쪽 노명수 건립위 회장은 기념비위원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기념비위원회 제공]

지난해 11월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 참전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를 세운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가 유지, 보수에 주력할 기념비위원회로 거듭났다.
 
건립위 관계자들은 지난달 29일 부에나파크의 한식당 경복궁에서 기념비 건립 소임을 마친 건립위 해단식을 갖고 곧바로 기념비 관리와 보존 업무를 담당할 기념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기념비위원회엔 기존 건립위원 10명 중 노명수, 강석희, 배기호, 안영대, 김창달, 박동우, 토니 박씨 등 7명과 새로 합류한 박윤숙 세계화랑청소년재단 총재까지 총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념비위원회 회장으로 노명수 전 건립위 회장을 선출했다. 회장 외 다른 임원 직책은 만들지 않기로 했다.
 


기념비위원회는 기념비 청소를 OC해병대전우회(회장 정재동)와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에게 맡기기로 했다. 기념비 건립 이후 봉사를 자원한 두 단체는 매주 번갈아 청소에 나선다. 매주 한 번은 기념비와 주변 청소 작업이 이뤄지는 셈이다.
 
기념비위원회는 기념비를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설명하는 안내석과 꽃다발을 놓을 헌화대 제작, 설치를 첫 사업으로 선정했다.
 
노명수 회장은 “그 동안 안내석과 헌화대가 따로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리도 필요성을 느껴 시 당국과 제작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제막식 이후 기념비를 방문한 여러 인사들이 헌화대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금까진 원형 벤치에 꽃다발을 놓아뒀는데 이는 분명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작과 설치 비용은 기념비 건립 기금 잔액 40만2000여 달러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기념비위원회는 올해 초 기금 모금 및 집행 관련 결산 당시, 남은 기금을 기념비 건립 취지에 맞는 용도에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념비위원회 측은 베테런스 데이인 11월 11일 기념비 건립 1주년 행사를 개최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노 회장은 “행사를 열더라도 조촐하게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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