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실업보험 급여자 52만 4000명
전달에 비해 7.2% 감소
연간기준 65.2%나 급감
연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3월 실업보험(EI)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52만 4000명이 정기적으로 실업보험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에 비해 7.2%, 즉 4만 1000명이 감소한 수치다. 작년 3월과 비교하면 무려 65.2%나 급감한 수이다.
이렇게 실업보험 급여자가 감소하는 데에는 코로나19에 따라 내려졌던 각종 사회봉쇄 조치가 완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각 주정부의 완화조치에는 수용 인원 제한 조치가 해제되고, 백신 증명서 요구도 더 이상 필요없어졌기 때문이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실업보험 수급자가 4000명이 줄어들어 전달에 비해 6.7% 감소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온타리오주가 9%, 알버타주가 8.5%, 마니토바주가 6.7%, 그리고 사스카추언주가 4.5%의 감소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에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는 5.3%, 뉴브런즈윅은 3.1%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대서양 연해주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대도시별로 볼 때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2만 1950명이 실업보험 수혜자로 나왔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 330명이 줄었고 작년 3월에 비해서는 6만 6090명이 줄은 수치다. 감소률로 작년 3월에 비해 무료 75.1%나 된다.
각 직종별 수급자 수를 보면 중간 간부 이상 관리직은 3월 3만 1160명으로 전달에 비해 7.2%, 작년 3월에 비해 66%가 감소했다. 비즈니스금융행정직은 6만 240명으로 전달에 비해 3.8%, 전년에 비해 61.9%가 감소했다. 판매서비스직은 10만 1570명으로 13.9%와 82.2%각 전달과 작년에 비해 감소했다.
제조업과 장비 관련직은 3만 5510명으로 6.5%와 58.3%를 기록했고, 천연자원농업 및 관련직종은 3만 4060명으로 4.9와 35.9%의 감소를 기록했다.
새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인원도 BC주는 2만 7330건으로 전달에 비해 330건이 줄었다. 이는 작년에 비해서 10.3%가 감소한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작년 3월에 비해 5.9%가 늘었다. 온타리오주가 작년 3월에 비해 30.4%가 늘었고, 뉴브런즈윅주도 16.5%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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